21일,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과 연길시, 룡정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년 블랙야크 연변 100 국제 트레일러닝대회(越野赛)가 연길공룡박물관 북문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50키로메터, 30키로메터, 15키로메터, 5키로메터(가족) 등 네가지 코스로 진행,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400여명의 트레일러닝 애호가들이 연변의 아름다운 산과 수려한 자연 그리고 깊은 인문학적 정취를 느끼며 트레일러닝 려정을 시작했다.
오전 8시 정각, 우렁찬 출발 신호와 함께 1,400여명의 트레일러닝 애호가들이 차례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연길과 룡정 두 도시를 지나며 연길공룡박물관, 모아산국가삼림공원, 룡정량전백세스포츠휴일풍경구 등 독특한 자연 및 인문 유적지를 코스로 련결했다.
트레일러닝 참가자들은 대회를 빌어 연길공룡박물관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끼고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의 시원함을 만긱할 수 있었으며 룡정 산수의 고요함과 량전백세의 활기를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항상 연변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와 느껴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마침 대회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 직접 경험해봤는데 연변은 산 좋고 물 맑고 공기도 상쾌하며 정말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인 것 같다.”
하남성에서 온 올해 58세의 단위당은 두달전부터 연변대회를 준비했고 이번에 안해와 함께 연변을 찾았다. 이들 부부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며칠 동안 연변에서 머물며 려행을 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연변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스포츠 행사일 뿐만 아니라 연변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민속문화를 홍보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 /사진 연길뉴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