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제18회 ‘국제 서류의 날’을 맞아 연변주서류관은 ‘당휘장이 서류를 비추고 문화가 에너지를 부여하다’를 주제로 서류관 소장 항일전쟁 서류사료와 새로 창작한 서류문화창의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중국인민지원군 참전 75주년을 기념해 이날 주서류관에서는 소장한 력사서류 자원을 발굴, 선별하여 ‘경신대토벌’과 ‘붉은 5월 투쟁’ 관련 항전 서류를 공개했다. 1920년 일본군이 ‘훈춘사건’을 구실로 자행한 ‘경신대토벌’은 <략탈당한 후의 훈춘 거리 참상> 사진으로 고증되였다. 1930년 5월에 시작된 ‘붉은 5월 투쟁’은 <‘5·30’ 운동 5주년 기념 선언> 등 5점의 육필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이 서류들은 일제가 연변을 침략한 력사적 진상을 생생히 증언했을 뿐만 아니라 연변 초기 당조직의 항일투쟁에 관한 중요한 사료 기록으로 애국주의교양을 깊이있게 전개하는 데 중요한 소재가 되였다.
한편 서류 자원을 발굴하고 서류 선전을 확대하기 위해 연변주서류관은 주서류관 로고, ‘당소연(档小延)’, ‘당소변(档小边)’ IP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력사서류 퍼즐, 소품, IP 캐릭터의 핸드폰 거치대 등 서류문화창의제품을 창작, 발표했다.
‘당소연’은 고풍스러운 옷을 입고 미소를 머금은 고대 재간둥이 녀인으로 변신했다. ‘당소변’은 정교한 모자를 쓰고 조선족 복장을 입은 고대 선비 모습으로 분장했다. 이 두 IP캐릭터는 지역적 특색을 강조한 동시에 젊고 아름다우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서류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이번 발표는 서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인민대중의 더 나은 문화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도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
/주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