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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현 조선족 로인들, 군경민 한가족 화합의 쭝즈 나눔

단오절을 맞아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록강분회, 탑산분회, 민주분회는 총협회의 통일적 배치에 따라 명절을 전후하여 현지 주둔부대 장병들과 경찰들을 위문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로인협회 회원들은 장백출입경변방검사소, 마록구진변경파출소, 중국인민해방군 모 무장경찰부대를 찾아 경찰과 부대 장병들을 위문하고 함께 의미있는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서 할머니들은 ‘고향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위문을 전했다. 특히 쭝즈 만드는 과정에서 군경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진정한 ‘군경민 일가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로인들의 아리랑 공연과 군경들과 함께하는 윷놀이, 떡메치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찼다.

한 장병은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는 것 같아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문을 넘어 민족화합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의 이번 단오절 위문 활동은 군경민간의 우정과 단결을 도모하고 민족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여 사회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최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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