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몸에 점이 있지만 오래동안 아프지 않고 간지럽지 않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일부 점은 잘못된 곳에 자라거나 잘못 처리되면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몸의 위험한 점은 어떻게 생겼을가? ‘ABCDE법칙’을 기억하기 바란다!
A (Asymmetry 비대칭)
정상적인 점은 일반적으로 상하 좌우가 대칭되지만 ‘위험한’ 점은 모양이 불규칙하여 량쪽이 뚜렷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쪽은 원형, 다른 쪽은 타원형, 또는 한쪽은 색상이 짙고 다른 쪽은 옅은 경우 비대칭 표현에 속한다.
B (Border 경계 모호)
정상적인 점은 경계가 명확하고 깔끔한 반면 ‘위험한’ 점은 경계가 흐릿하며 톱이 모양이나 지도 모양으로 뚜렷한 불규칙성을 보인다. 톱이 모양의 경계는 점세포가 피부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는바 이러한 형태의 점은 주의가 필요하며 제때에 검사해야 한다.
C (Color 색상 불균일)
정상적인 점은 색상이 균일한데 대부분 단일한 검은색 또는 갈색을 띤다. 반면 ‘위험한’ 점은 색상이 혼잡한데 검은색, 갈색, 빨간색 등 여러가지 색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색상의 불균일은 점세포 속 멜라닌 함량의 불균형 또는 점세포의 변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점이 비정상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D (Diameter 직경 과다)
직경이 6미리메터 이상인 점은 더 큰 점으로 악화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6미리메터 이상의 점이 모두 악성인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으로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E (Evolution 변화)
점의 크기, 색상, 형태 등이 갑자기 변할 경우, 례를 들면 단기간에 급격히 커지거나 색상이 짙어지거나 옅어지거나 표면에 궤양이 생기는 등은 모두 악화의 징후일 수 있다. 점의 변천은 그 내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거나 변성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하며 제때에 진료를 받는 것이 관건이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