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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혁신· 록색… 길림성 경제 발전 이끄는 ‘히든카드’

장춘제1자동차그룹해방 본사

길림성의 올 1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9.3% 늘었으며 고정자산 투자는 13.8% 확대돼 여러 지표가 우리 나라 전역의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 ‘가치’의 승격, 과학기술혁신 자원을 활용한 신산업·신기술 발전, 록색자원에 기반한 친환경 발전 등 세가지 조치가 길림성의 경제를 이끌었다고 풀이된다.

길림성은 대기업을 선두로 산업사슬을 구축하며 제조업의 고급화 및 스마트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제1자동차그룹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6만 2,00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중국중차장춘궤도객차주식유한회사는 170대의 고속렬차와 146대의 도시철도 렬차를 잇달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3.2%, 69.8% 급증한 규모이다.

길림성은 올 1분기 규모 1억원 이상 프로젝트 610개를 추진했다. 신규 착공 프로젝트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고 산업 투자는 24.4% 늘었으며 제조업 투자는 29.3% 늘어났다.

특히 바이오의약, 신소재, 광전자 등 분야에서 과학기술혁신 성과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전통 국유기업인 길림화학섬유그룹의 ‘신제품’ 탄소섬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사상 가장 높은 시장 점유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길림성이 량호한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과학기술 성과의 공급과 전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교육 및 인재양성, 인재지원, 과학기술 선도 등 순환 구도를 점진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분기 길림성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17.9% 확대되고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비률은 14.4%로 2.1%포인트 상승했다. 기술 계약 거래액은 44억 6,000만원으로 106.5% 늘었다.

신에너지산업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길림성 서부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관련 중점 프로젝트를 통해 신에너지 전체 산업사슬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길림성은 신에너지산업에 그치지 않고 록색 발전 리념을 고수하며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생태환경도 개선해나가고 있다. 또한 신에너지산업은 빙설경제, 문화관광산업과 융합되여 ‘시너지 효과’를 내며 ‘록색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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