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의 전국출판전시관에 들어서면 독특한 창의성, 혁신적이고 편리한 ‘인공지능(AI) 도서관’이 눈길을 끈다. 이번 박람회는 AI기술이 전통적인 독서 경험을 뛰여넘어 보다 생동적이고 참여적인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람과 체험을 통해 문화교류와 창의력을 키우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술이 교육 형태를 재구성하는 오늘날 학습은 더 이상 ‘고정된 교실 + 종이교재’라는 전통적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연변대학출판사는 ‘등과로 AI 스터디룸’ 전경 스마트 학습 솔루션을 동북도서교역박람회(3관)에서 선보여 기술이 부여하는 ‘학습혁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변대학출판사 양국량은 “등과로 AI 스마트 학습기는 K12 교육단계(소학교, 초중, 고중 단계)를 대상으로 AI기술을 활용하여 지능형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학생의 학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보도를 제공한다. 전통 교육과 비교할 때 이 AI 학습 시스템은 AI와 교육을 결합하여 비효률적인 문제풀이를 줄이고 학습 효률성을 높이는 것이 혁신적인 점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동북도서교역박람회(3관)의 전국민문(民文)출판관에 들어서면 우리 민족 복장을 입은 녀성이 최첨단 AR+AI 기술을 활용한 도서 소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변교육출판사 디지털출판중심의 김은희에 따르면 최신 기술 성과 ‘AR+AI 통합 인터랙티브(交互式) 학습 보조 방법’은 교육출판과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을 융합한 혁신기술로 전통 도서의 상호작용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획기적인 사고방식을 제공하였다.
그는 “이 기술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QR 코드(二维码)를 대체하여 도서와 기술의 원활한 련결을 실현하였으며 책의 특정 페지를 인식하여 내용과 관련된 무작위 3D 모델을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상호작용의 새 경험을 제공해준다. 또한 AR 기술은 전통적인 2D 도서 인쇄의 한계를 벗어나 더 많은 세부 사항과 단계를 보여주며 학습의 재미와 깊이를 크게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이외에 자동 번역, 실시간 음성 상호작용 등 AI 기술을 도입하여 언어 장벽과 상호작용의 난제를 극복하여 독자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은희는 “기술의 힘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목표는 상호작용이 강하고 장애가 없는 교육 도구를 통해 모든 년령층의 독자들에게 써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력이 점차 저하된 로인, 바쁜 일상의 중년층, 호기심으로 충만된 많은 젊은이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 모두 이 기술을 통해 지식을 더 쉽게 얻고 독서 장애를 극복하며 편리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도서는 지식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다리여야 한다. 새로운 시대와 뉴미디어(新媒体) 교육 시대에 과학기술은 교육의 미래를 이끌 것이다.”라고 감명깊게 전했다.
제2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의 ‘AI+도서’ 주제는 독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창의적인 기술과 프로그람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자극하고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에 더욱 혁신적인 ‘AI+도서’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