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4版:레저 上一版 下一版  
下一篇

건강과 여가 다같이 중시, ‘스포츠+’ 새 추세로

5.1절 기간 길림시 송화호휴가구에서 있은 산지 야외 달리기 경기에는 많은 운동애호자들이 참가해 야외 운동의 즐거움을 만긱했다. 사진은 5월 1일, 산 아래에서 야외 달리기 출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스포츠 중심의 려행이 최근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대회, 마라톤, 선수권대회 경기를 중심으로 려행 일정을 짜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도시들은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 호텔 예약, 외식 소비, 문화 탐방 등 분야를 활성화하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흐름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바 이는 지난 3~4월 정부가 스포츠, 문화, 관광의 융합을 내수 진작을 위한 전략 방안으로 제시하고 수준 높은 스포츠 프로그람과 특색 있는 행사를 확대하도록 한 요구와 맞먹는다.

지난 5월 2일 복건성 하문시에서 열린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개최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다.

바드민톤을 좋아하는 강소연과 남편은 5.1절 련휴에 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신강 우룸치에서 하문까지 3,500키로메터를 비행기로 날아왔다.

려행 가방에 바드민톤채까지 챙겨온 강소연은 “도착하자마자 현지 동호회에 합류해 세 경기나 뛰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이번 려행은 스포츠와 려행이 결합된 완벽한 휴식이였다.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5.1절 련휴와 맞물려 일반 관광객은 물론 바드민톤 팬들까지 대거 모였다. 특히 현지 상권은 눈에 띄는 호황을 누렸다. 도시 전역의 호텔들은 지난해보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르 메르디앙 하문 마케팅총감 심소연은 “이번 대회로 많은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면서 더 많은 투숙객들을 끌기 위해 경기장 셔틀뻐스, 무료 코트 사용 등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하문시체육국 부국장 진람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챔피언과 함께 걷는 시티 투어’, ‘선수 모교 방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람으로 경기장 바깥에서도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상해립신회계금융대학 교수 리배공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과 여가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스포츠와 려행의 결합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대표적인 해결 방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스포츠 육성, 스포츠의 대중 참여 장려, 스포츠산업 발전을 병행 추진해 체육강국을 건설한다는 우리 나라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도 맞닿아있다.

스포츠산업은 지난 수년간 년간 1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리 나라의 소비, 혁신, 고용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하문은 40개의 대형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26억원 이상의 경제 효익을 창출했다.

상해 역시 스포츠 중심의 소비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상해서 열린 포뮬러 원(F1) 중국 경기에는 력대 최대 규모인 22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해외 방문객은 15%로 그중 60%는 경기를 보기 위해 상해를 찾은 사람들이였다. 전년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F1 팬들은 서킷에 머물지 않고 상해의 도심 곳곳을 찾아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명품 매장에서 쇼핑하며 면세점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펼쳤다.

상해 구사체육산업발전(그룹)회사 회장 양역빈은 “올해 F1 중국 경기 티켓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늘었다.”고 밝혔다.

상해는 지난해 총 178개의 대형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113억 8,000만원의 직접적 경제 효익을 얻었다. 관광, 외식, 쇼핑 등 관련 소비까지 포함하면 견인 효과는 310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관광이 치렬한 려행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북경체육대학 교수 추신한은 꾸준한 방문객 류입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는 관광지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독특하고 확실한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추교수는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 행사를 통해 도시는 력동적이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지역 문화를 선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길림대학 사회사업혁신발전연구원 소속 리패요연구원은 소비자의 행동이 물건 구매에서 의미 있는 경험 추구에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화넷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