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무단이 창작한 대형 원형가무시 <오색아리랑>이 5.1절 기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시청각 향연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시 <오색변강>의 아름다운 선률과 함께 시작된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그림자들로 연변의 웅장한 산천을 담아낸 한폭의 산수화를 관람객들에게 펼쳐보였다.

무용 <수영>(绣影)에서는 무용수들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감로수를 길어내는 아름다운 정경을 표현했고 남성중창 <장백산찬가>는 힘있는 목소리로 연변 대지의 빼여난 자원과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했으며 이어진 무용 <향음>(乡吟)은 생동감 넘치는 자태로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남녀2중창 <한하늘 아래>는 감미로운 선률로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의 우애와 협력을 전했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초원에서 북경을 바라보며>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노래들이 흘러나오자 일치한 박수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정말 감동적이네요! 모든 종목들이 살아움직이는 그림같아 연변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해에서 온 관광객 진녀사는 감격을 금치 못했다.

할빈에서 온 관광객 장선생 역시 “노래도 춤도 모두 감동적이였고 특히 친숙한 노래들이 연주될 때는 온몸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며 감탄했다.

이번 공연은 ‘오색변강’, ‘파란 아름다움’, ‘분홍꿈’, ‘하얀 순결’, ‘푸른 운치’, ‘붉은 혼’, ‘화려한 장편’ 등 7개 주제로 구성되였으며 음향, 조명, 영상 등 다양한 무대예술 수단을 활용해 경쾌한 춤과 우아한 노래, 열정적인 선률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무대에서 선보인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는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한마음한뜻으로 협력하며 전진하는 따뜻한 풍경을 그려냈고 의기양양하고 진취적인 정신적 풍모를 보여주면서 새시대에 단결분투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도록 전 주 인민들을 고무했다.

/김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