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안휘성 황산시 호려(芦荔)촌의 한 주차장. 절강성 항주시에서 온 려행객 정원(郑媛)이 휴대전화로 충전대의 QR코드를 스캔하자 화면에 “현재 출력은 120키로와트, 예상 충전 시간은 30분”이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났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곳 옛 촌락에 와보고 싶었다.”면서 “출발하기 전에는 이곳에서 충전하기 어려울가 봐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완성차+부품+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전체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는 안휘성은 충전대를 중심으로 도시 및 농촌, 산업사슬 업스트림·다운스트림을 련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건설해나가고 있다.
안휘성 남부—사천—서장선 도로를 따라 위치한 유명 관광지에는 모두 충전소가 설치되여있으며 충전소간 거리는 30키로메터를 넘지 않는다. 관광 성수기에 충전대 부족에 시달렸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관광지내 1,000여개 민박집에 충전대가 설치되여 신에너지차 운전사들의 걱정을 완전히 해소시켰다는 평가다.
관광지의 충전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전력망(国家电网) 동성(桐城)시전력공급회사는 충전시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륙척항(六尺巷)관광지는 주변 500메터내에 10대의 급속 충전대와 26대의 완속 충전대를 배치해 ‘5분 충전 써비스권’을 형성했다.
안휘성 신에너지차 산업클러스터 건설작업지도팀 판공실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안휘성의 충전대수는 81만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1.4% 급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휘성은 각 시장주체의 충전시설 자원을 통합하고 성 전역에 통일된 충전 써비스 휴대전화 앱을 보급해 신에너지차에 ‘원스톱’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충전 네트워크는 중요한 인프라일 뿐만 아니라 록색 발전을 위한 ‘모세혈관’이다. 이처럼 확충된 인프라는 안휘성 남부 고촌에서 도심 상권까지,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특색 문화관광타운까지 이어지는 록색차량 행렬에 강력한 신에너지를 주입하고 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