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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천혜의 조건으로 저고도 경제 드라이브 가속화

5월 2일, 삼아 탑혁스카이다이빙기지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신화넷

헬리콥터가 천천히 하늘로 오르면서 푸른 바다와 열대 해안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헬리콥터 관광, 패러글라이딩(滑翔伞), 스카이다이빙(跳伞), 열기구…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은 코코넛나무, 푸른 바다, 모래사장외에도 해남의 하늘에 매료되고 있다.

해남 최대 스카이다이빙기지인 삼아 탑혁(塔赫)스카이다이빙기지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그들은 부푼 마음으로 탑승을 기다리거나 스카이다이빙을 마친 후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삼아 탑혁익스트림스포츠클럽 장은명(张恩铭) 사장은 “기지는 고정익부터 헬리콥터까지 다채로운 스카이다이빙 패키지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로동절 련휴 기간 스카이다이빙 예약이 폭주해 하루 평균 방문객수가 평소보다 약 7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장은명은 저고도 관광이 새로운 관광 업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젊은이들 가운데서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당 기지에서는 연인원 1만명 이상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했으며 올 1분기 방문자는 연인원 6,000명에 달했다.

중국 유일의 열대도서지역인 해남은 매년 300일 이상 통항비행이 가능하다. 비행 가능 일수와 공중 관광 활동 시간 모두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바 저고도 관광 발전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적 환경도 저고도 경제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은 저고도 경제를 2년 련속 정부사업보고에 포함시키면서 적극적으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성 저고도 경제 발전 위한 3개년 행동계획(2024년—2026년)〉에서도 저고도 항공 관광 씨나리오 확장을 제시했다. 해구, 삼아 등 환도(环岛) 관광도로 연선 시·현을 지원하고 헬리콥터, 전동수직리착륙기(eVTOL), 플라잉카(飞行汽车) 등 저고도 관광 로선을 개설하는 등 저고도 관광의 형태 및 콘텐츠를 다원화시킬 방침이다.

해남 려유(旅遊)발전연구원 진요(陈耀) 원장은 앞으로 해남 환도 관광도로를 따라 저고도 관광을 적극 배치하고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다차원적·립체적·신업종·심층 체험의 상품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해남자유무역항 정책을 활용해 저고도 장비의 전시·판매·거래를 추진하고 저고도 장비 조립, 연구개발(R&D), 제조를 유치해 해남 특색의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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