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광주시 남사자유무역시험구(이하 ‘남사시험구’)내 종합보세구 창고에서 광주세관 소속 남사세관 직원들이 수입 와인을 검사하고 있다. 프랑스 등지에서 온 이 레드와인은 세심하고 신속한 검사를 거쳐 ‘보세물품’에서 ‘비보세물품’으로의 전환을 마친 후 수많은 가정으로 배송된다.
60평방키로메터 규모를 자랑하는 남사시험구는 광동성 최대 자유무역시험구다. 이곳에는 다국전자상거래, 식료품, 주류, 콜드체인 등의 업무가 모여있다.
남사시험구는 지난 2015년 4월 21일에 설립됐다. 10년간 광주세관은 60개의 자주혁신 조치를 도입했는데 그중 4개의 혁신 제도는 국무원에 의해 복제, 보급되고 38개 혁신 제도는 광동성내에서 복제, 보급되였으며 13개의 혁신 조치는 세관총서의 승인을 받았다.
세관에 등록된 남사시험구내 기업수는 4,500개를 상회한다.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2015년의 748억원에서 지난해의 1,913억 6,000만원으로 1.6배 확대되여 년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광주세관 자유무역구및특수구역발전처 장정위(张鼎炜) 부처장은 올 1분기 남사시험구의 수출입이 634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다면서 고표준 국제무역 허브로서의 기능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주세관은 협동 감독관리를 강화해 ‘보세+’라는 신업종·신동력을 촉진하고 자동차 수입에 보세창고, 전시 거래, 보증 감면 등의 제도 통합을 도입했다. 광주세관은 2015년부터 보세 임대사업을 시작, 현재 100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했으며 수입 화물의 가치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광주세관은 앞으로 자유무역시범구 발전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고수준의 대외개방 추진, 항구의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대외무역 량적·질적 향상 등 주요 업무에 집중해 남사시험구의 고수준 개방 및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