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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지능력, 수면시간과 관련

어떤 아이들은 일찍 자고 절대 늦게까지 공부하지 않지만 오히려 성적이 좋다. 이것은 착각이 아니라 수면이 ‘몰래 도와주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최근 복단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연구원들은 수면시간이 더 길고 더 일찍 자는 청소년의 뇌기능이 더 강하고 인지능력도 더 뛰여나다는 것을 발견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4월 22일 《세포보고》 잡지에 발표되였다.

케임브리지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바바라 사하키안은 “우리는 성인과 로인의 수면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지만 청소년, 특히 이 중요한 단계에 있는 그들의 수면 상태 및 뇌와 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면과 뇌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 뇌인지 발달 연구 프로젝트(ABCD)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11세에서 12세 사이의 청소년 3,200여명을 분석했다. 이전의 자기보고 의존 방식과는 달리 그들은 Fitbit 장비를 통해 이런 청소년들의 객관적인 수면 데이터를 얻고 이를 뇌 스캔 및 인지 테스트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은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그룹은 가장 적게 잤는데 매일 밤 평균 7시간 10분 자고 가장 늦게 잠들고 가장 일찍 일어났다.

두번째 그룹의 수면시간은 중간 정도로 평균 7시간 21분이였다.

세번째 그룹은 가장 많이 잤는데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25분이였고 가장 일찍 잠들었다.

비록 세 그룹의 학생들은 학업성적에서 뚜렷한 차이가 없었지만 어휘량, 열독 리해, 문제 해결 및 주의력 등 인지 테스트에서 가장 긴 수면을 취한 세번째 그룹이 훨씬 앞서있었고 두번째 그룹이 중간 수준이였으며 첫번째 그룹의 결과가 가장 좋지 않았다. 뇌 구조 스캔에서도 세번째 그룹의 뇌 부피와 기능이 가장 우수했고 첫번째 그룹이 가장 나빴다.

가장 짧은 수면시간과 가장 긴 수면시간의 차이가 15분에 불과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뇌의 구조와 기능의 차이 그리고 임무 수행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청소년 성장 단계에서 좋은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습관과 뇌 발달의 관계에 새로운 시각 관점을 제공하며 부모와 교육자들에게도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머리가 좋은’ 아이를 원한다면 잘 자게 하는 것이 중요한 열쇠일 수 있다.

/인민넷-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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