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박물관 1층에서는 현재 녀성 각성을 주제로 한 ‘풍조와 변혁—근대 백년 중국 녀성 생활 형태 스케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전시회에서는 가정, 몸단장, 배우며 일하기 등 세가지 각도로 154점의 옛 생활용품들을 통해 중국 녀성들이 어떻게 봉건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을 추구해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이중에 가장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전시품으로 명청시기의 푸른색 비단 자수 꽃무늬의 뾰족코신과 민국시기의 치포를 들 수 있겠다.
4월 24일에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7월 7일까지 지속된다.
/주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