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당위 선전부에서 주관한 연변주 및 연길시 제19회 연변 독서절 및 저작권 선전주간 개막식이 연변 만달광장 1층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책으로 석류를 물들이고 아름다운 변강의 풍경을 읽다’를 주제로 년간 100여회의 전민열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판권지식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며 ‘서향연변’ 건설을 깊이있게 추진하고 열독 력량을 결집시켜 연변 민족단결 정신의 삶의 터전을 함께 구축하려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전민열독 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행사 현장에서는 독서보급 활동에 뛰여난 활약을 보인 개인과 프로젝트를 표창했다. 진대용, 손영승, 허화자 등 20명에게 제18회 연변독서절 ‘우수독서보급인’ 칭호를 수여했으며 ‘장미서향’ 전 주 녀종업원 주제열독활동, ‘꼬마책벌레’ 시리즈 독서보급 프로젝트 등 13개 프로젝트가 제18회 연변독서절 ‘우수독서보급프로젝트’ 칭호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연변인민출판사, 연변교육출판사, 연변대학출판사는 전민열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연변독서협회에 1,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 도서들은 전민열독 ‘7개 분야 진입’ 등 활동을 통해 변경 향진(촌), 가두(사회구역) 및 농촌 학교에 전달된다.
최근년간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 성원단위들은 단결협력하고 개척혁신하면서 ‘서향연변’ 건설사업 성과가 풍성해졌다. 현재 전 주에는 9개의 공공도서관, 5개의 전민열독협회, 80여개의 대중열독조직, 260여개의 교정도서실, 1,200여개의 문화자원공유공사 기층봉사점, 1,800여개의 농가서재 및 지역사회 열독공간이 있다. 지난해 각종 전민열독 활동을 루계로 1,200여차 전개하고 각종 도서 3만여권, 혜민전자열독카드 2만여장을 발급하였으며 열독 활동에 참여한 군중은 연인수로 50만명을 초과하였다.작년 제1회 동북도서거래박람회에서 연변은 각종 도서 1,480여종, 정품정기간행물 20여종, 무형문화유산 문화창의 판권 작품 80여종을 전시하여 연변 출판업의 발전 로정과 성과를 다차원적으로 전시하였다.
활동 현장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문화장터 행사도 함께 열렸다. 시민들은 집에서 읽었던 책을 ‘도서표류장터’로 가져와 ‘책으로 친구를 사귀는’ 도서교환 행사에 참여했으며 동시에 교환카드를 받아 원하는 책을 골라 가져가기도 했다. 현장에는 무형문화유산 체험 구역도 마련되여 시민들은 문화재 전승인을 따라 종이공예 등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가혜기자
/사진 연길시당위 선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