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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문화’,스포츠·캠핑과 함께 호황

사천 성도 캠핑생활전에 전시된 텐트

아웃도어(户外) 문화가 경제와 함께 호황을 누리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해 가을 북경 나팔골 원시삼림공원은 많은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업계 관계자는 “10월부터 북경의 여러 아웃도어 관련 플래트홈들에서 나팔골, 동령산 등지 가을맞이 걷기 행사를 조직했다.”면서 “토요일 출발 일정은 보통이고 수요일 또는 목요일부터 이미 신청이 꽉 찬다.”고 전했다.

일부 관광도시에서는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스포츠 대회+관광’ 특색 있는 브랜드를 구축해 관광객의 문화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포츠와 문화관광의 통합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전국 각지에선 총 100회 이상의 마라톤 및 크로스컨트리(越野赛) 대회가 펼쳐졌다. 정강산, 장사, 대련, 연태, 항주 등 수십개 도시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아웃도어 스포츠는 지역 문화관광의 확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제품 판매를 늘이고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 할인 쇼핑몰 유품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련휴 동안 사이클(自行车)복과 스포츠 패딩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65%씩 급증했다. 바람막이복, 자외선차단복의 판매량도 모두 전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했다.

경동이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아웃도어 신발 매출은 55%, 스포츠 용품 매출은 41% 늘었다. 야외 바비큐(烧烤) 용품과 침낭, 해먹(吊床) 매출 역시 각각 49%, 46% 확대되였다.

전통 캠핑 브랜드도 변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국내 여러 브랜드가 아웃도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참여자는 연인수로 4억명을 상회한다. 올해말까지 아웃도어 스포츠 소비시장 규모는 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적 지원도 아웃도어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기타 부서는 지난해 <아웃도어 스포츠 시설 건설 및 써비스 개선 촉진을 위한 행동방안(2023년-2025년)>을 발표하고 캠핑장뿐만 아니라 조건에 부합하는 관광지, 휴양지, 농촌 관광지, 교외 공원, 체육공원 등의 건설을 장려했다.

중앙재경대학 스포츠경제연구쎈터 주임 왕유웅은 경제와 사회가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아웃도어 스포츠 및 레저 관련 소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외 아웃도어 스포츠의 발전에 비추어볼 때 중국의 아웃도어 경제는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많다며 문화관광 등 여러 요소간 지속적인 융합이 아웃도어 경제에 탄탄한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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