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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AI시대에 문과 아직 발전 전망이 있는가?

‘문과의 소멸은 세계적인 조류가 되였다’가 최근 미니블로그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2024년 9월 하버드대학 본과생학원이 최소 30개 이상의 수업을 취소했는데 그중 20여개 학과가 문과 전공이였던 것이다.

이 소식은 사회의 관심을 널리 불러일으켰다. 일부 고중생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문과생 모집 계획이 적고 문과류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이 리과류 학생들보다 뚜렷하게 적다고 밝혔다. 한편 일련의 AI 스마트 도구의 출현 및 응용으로 일부 AI 로보트가 이미 정보 처리와 데이터 분석, 단순 번역, 문서 작성 등 여러가지 능력을 갖추게 되여 원래 취업 부담이 큰 문과생들에게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였다.

‘문과 소멸’이라는 설에 대해 중국교육과학연구원 연구원은 보다 장기적이고 넓은 시야에서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하버드대학의 수업 철수는 학생 본연의 위치를 체현하기 위한 것으로서 학생이 수요하는 수업은 모두 개설 가능성이 있으나 개설할 수 있는 수업이 끊임없이 많아져 그중 선택률이 높지 않은 일부 수업을 등록자수에 근거해 취소한 것이라면서 례를 들어 ‘쉐익스피어부터 듀아 리파까지 영국의 소프트파워’와 같은 관심이 적은 강의를 취소하는 것은 정상이며 관련 수업의 수강자 및 소수의 흥취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것도 정상이라고 말했다.

‘중학생이 문과류 전공을 지원해야 할가’라는 데 대해 북경시제18중학교 고중 조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는 인간의 뇌를 일부 작업에서 해방시키는 동시에 인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도전은 아마도 취미와 능력에 대한 요구사항이 더 높은 보다 획기적인 일에 종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흥미, 능력과 시대 발전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취미와 능력이 자연과학에 있다면 자연과학을 선택하고 만약 취미와 능력이 인문사회과학에 있다면 인문과학을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대학입시 설계의 원래 목적은 모두가 자신의 장점에 따라 자신의 학습을 계획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단점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상 최근 몇년 동안 문과 전공은 이미 새로운 발전을 거뒀다. “인공지능이 실업 문제를 가져왔지만 로동을 없애는 대신 로동을 재정의하였고 디지털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로동이 주요한 로동 형태가 될 것이다.” 북경련합대학 응용문리(文理)학원 교수는 고등교육의 경우 디지털경제, 디지털법치, 디지털인문, 디지털륜리, 디지털출판, 디지털교통 등과 같은 문리공이 교차된 ‘디지털 스마트+’ 전공의 도입이 일상화될 것이며 이러한 전공은 디지털 스마트 기술이 융합되였을뿐더러 디지털 분석과 혁신 응용을 중시하여 넓은 발전 전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미디어대학 교수는 AI시대에 문과가 무용한 것이 아니라 대학교의 문과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문과는 기타 학교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주입식, 지식적인 문과 교육을 개혁하고 지식 전수를 중시하고 실천 응용을 경시하는 교수 방향을 혁신하며 문과 소양 교육을 중시하는 동시에 학생을 위해 교차학과와 기타 통식(通识)수업, 특히 인공지능 방면의 수업을 개설하여 문과생이 전문적이고 인공지능에 익숙한 복합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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