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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개비당 기대수명 20분 단축

담배 한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녀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된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저널에 실린 연구론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2025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년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흡연이 주로 중년의 비교적 건강한 시기를 갉아먹으며 건강하지 않은 시기의 시작을 앞당긴다면서 이는 60세 흡연자가 일반적으로 70세 비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갖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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