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족 김치 전시와 체험 행사로 우리 민족의 김치문화를 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것을 취지로 한 ‘2024년 제9회 중한 김치공익문화축제’가 대련시 은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대련한국인상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련시 ‘동전의 희망, 불우이웃 돕기’ 단체에서 주관, 대련 주재 한국령사사무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광대식품회사에서 협조한 이번 축제에는 관련 부문 지도자들과 기업인, 시민 등 도합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조선족 음식문화 전시, 체험, 공연 등 주렁진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장은 이른아침부터 김치, 찰떡, 순대 등 조선족 음식을 나르는 차량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출연 준비를 하는 공연팀들, 할머니 품에 안겨 고사리같은 손을 내저으며 먹거리를 사달라고 응석 부리는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아울러 축제는 만남의 장, 단합의 장, 분진의 장을 실감하게 했다.
오전 9시경, 축제는 대련금보신구조선족아리랑예술단의 농악무로 막을 올렸다. 이어 펼쳐진 개막식에서 대련 주재 한국령사사무실 곽영희 령사는 “어머니 손맛으로 만들어낸 김치에는 드팀없이 김치 문화 전통을 이어가는 우리 민족의 얼이 슴배여있다.”라고 밝혔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은 한국령사사무실과 사회각계 시민들의 참여,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를 이어 전승해야 한다.”고 피로했다.
행사는 문예공연, 시민 김치 담그기 체험, 미식전시회 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마련했다.
/리삼민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