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좋아야 밥맛도 좋다. 시장의 쌀은 종류가 아주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한근에2~3원인 쌀도 있고 20~ 30원 심지어 더 비싼 쌀도 있다. 그렇다면 10여배 심지어 수십배 차이나는 쌀은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을가?

고가의 쌀과 저가의 쌀은 일반적으로 이런 3가지 차이가 있다.

1. 희귀성

물건은 희소한 것이 귀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쌀도 마찬가지이다.

례를 들어 쌀 업계에 명성이 자자한 오상쌀은 독특한 재배 환경과 재배 기술로 인해 년간 생산량이 매우 제한적이고 특히 그중 고품질 품종인 도화향(稻花香) 2호는 생산량이 낮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2. 복잡한 공예와 절차

복잡한 공예와 절차도 가격이 높은 다른 한가지 영향 요소이다. 이런 쌀은 재배, 가공 과정에서 특수한 기술과 공예를 사용하여 더 높은 품질 또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례하면 유기농쌀, 씻지 않아도 되는 쌀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이런 특수한 공예는 쌀의 원가와 가격을 증가시킨다. 이에 비해 일반쌀은 추가 기능과 특점이 없으며 자연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하다.

3. 개념쌀

각종 개념쌀(概念米)에 대해 말해보자. 최근 몇년 동안 시장에는 특수한 기능을 가진 쌀들이 출현했는데 례 하면 셀레니움쌀, 진주쌀, 배아쌀 등이다.

진주쌀은 본질적으로 멥쌀(粳米)이다. 다만 진주쌀은 그중 납작하고 둥근 진주와 비슷한 쌀이다. 영양가치, 생산공예 등 각도로 볼 때 일반쌀과는 큰 차별점이 없다. 현재로서는 해당 국가표준이 없다. 하지만 ‘개념’의 홍보로 인해 그 가격이 일반쌀에 비해 높다.

/호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