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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박물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재개관

여러 민족의 융합 집결 과정 생동하게 전시, 민족단결의 승격된 정신적 삶의 터전으로 구축

연변박물관 건물 외경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2돐을 맞는 경사스러운 날, 연변박물관은 오랜만에 참신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들과 대면했다.

연변박물관의 이번의 전면적인 승격은 9개월여의 정성스러운 준비와 개조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전시 내용을 한층 더 풍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 형식에서도 혁신을 보였다. 모든 전시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다지기를 주선으로 설계되면서 상세하고 확실한 문헌문물자료 및 다매체 몰입형 체험 등 전시 형식으로 연변의 풍부하고 생동한 력사 문화를 보여주고 연변 대지에서 중화민족의 다원일체 구도가 형성되고 발전해온 력사적 변천을 형상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했다.

연변박물관 이번 전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다지기 연변력사문화 진렬’을 주제로 근 5,000평방메터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 5개의 전시청을 설치하고 연변의 돈후한 력사적 바탕과 다채로운 문화풍모를 전면적으로 전시했다.

구체적인 진렬 내용들로는 ‘중화의 문명, 동변의 서광─고대 선민들의 연변 대지에서의 력사 자취’, ‘관문을 넘어오고 강을 건너와 공동으로 삶의 터전 건설─연변 여러 민족이 융합 결집되여 간고하게 개척한 창상의 로정’, ‘피흘려 싸우며 공동으로 적을 무찌르다─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용감무쌍히 혁명한 빛나는 력사’, ‘민속문화 다같이 이채로움 발산─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서로 융합되며 의지하는 정신적 삶의 터전’, ‘일심으로 당을 따라 휘황을 영속─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민족단결진보 추진 사업의 견고한 발자취’ 등 5개 기본 진렬과 3개의 림시전람을 포함한다. 이들 중에 일부 진귀한 문물과 민속전시품은 처음으로 공개되였다. 전시는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꿈 함께 이룩한다’는 위대한 실천의 연변 화폭을 생동하게 펼쳐보였다.

전람은 통사 전시와 기본 진렬의 형식을 통해 특색을 돌출히 하고 정교하게 제작한 데서 관중들에게 참신한 감상 체험을 선물했다. 연변박물관 관장 김명화의 소개에 따르면 본 전람은 내용을 한층 더 풍부히 했는바 하나의 전문 전시청을 내와 청나라에서 민국시기에 이르기까지의 연변의 력사를 소개했다. 즉 이 시기 많은 관내의 한족 인구가 ‘관문을 넘어’ 밀려들었고 백성들 또한 강을 넘어 건너와 중화민족 대가정을 이루었다. 이로써 여러 민족이 연변 대지에 모여 서로 융합되고 간고하게 개척하며 공동으로 삶의 터전을 건설한 창상의 려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전람 형식에서는 스마트 기술과 문물을 융합시켜 대량의 예술 조형, 정경 복원 그리고 디지털 다매체의 전시 수법을 빌어 더욱 새롭고 더욱 신기하고 더욱 체험감을 지닌 참관 환경을 관중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박물관의 전파 기능을 제고하고 박물관의 생기와 활력을 발산함으로써 박물관으로 하여금 력사 문화와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전파하는 진지로 되게 했다.

박물관은 또 자기의 소장 문물의 기초에서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길림대학고고학원, 길림성박물원, 연변내의 현, 시 박물관들에서 문물들을 빌려다 전시했는가 하면 또 민속전시품을 모집해 진렬 전시를 함으로써 문물 전시품의 종류가 더욱 풍부하고 다양지도록 했다.

2023년 연변박물관에서는 연인수로 45만명의 관중을 접대했다. 이번 연변박물관의 정채로운 승격은 관중들로 하여금 탐구와 발견 속에서 지식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에 대한 리해와 동질감을 깊이하도록 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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