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하는 건강검진은 국한성이 있긴 하지만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 정황을 료해하고 잠재적 위험을 제때에 발견하는 데 확실히 좋은 점이 있다.

간암을 례로 들면 간은 통증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간암 환자는 초기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상적인 신체검사 항목만으로는 식별하기 어렵고 간과되거나 오진되기 쉬우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말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B형/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 과음자, 비알콜성 지방간염, 기타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肝硬化), 간암 가족력 등 고위험군은 건강검진 시 간암 검진 관련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과 같은 기타 검사도 있는데 고위험군의 경우 건강검진 시 해당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추가 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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