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5版:생활·건강 上一版 下一版  
上一篇 下一篇

간암 부르는 지방간 막으려면

현대인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과 과음, 운동 부족이 꼽힌다. 이런 생활습관으로 지방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비알콜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알콜 지방간은 전세계적으로 흔한 만성 간질환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원인은 두가지로 알콜 지방간과 비알콜 지방간이 있다. 알콜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하지 못해 발생한다. 비알콜 지방간은 음주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과다한 지방 섭취로 인해 간이 지방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생긴다.

비알콜 지방간은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이다. 초기에는 단순 지방간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지만 염증이 동반되면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이다. 지방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성인병 발생률을 높인다. 비알콜 지방간 환자는 정상 간을 가진 사람보다 만성질환 발생률이 최대 3배까지 높아진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복부 비만이 비알콜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어린이도 례외는 아니다. 중년 녀성도 위험군이다. 페경이 오면 녀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체내 지방 대사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하기 쉽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질병이 생겨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비알콜 지방간 역시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의 뻐근함이나 피로감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온 사람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추가 검사를 받아보고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상태가 악화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알콜 지방간은 생활습관병이다.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예방·치료할 수 있다. 고지방, 고탄수화물, 고단당류를 피하는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치료로 간 건강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종합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