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무인항공기(UAV)의 수가 급증하는 등 우리 나라의 드론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용항공국 송지용 국장은 일전 언론 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약 60만 8,000대의 무인항공기가 신규 등록됐으며 이는 지난해말보다 48%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송지용 국장은 같은 기간 무인항공기의 루적 비행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13만 4,000시간 늘어난 약 982만시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는 우리 나라의 저고도경제가 급속한 발전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 우리 나라 정부는 무인항공기부문의 기술 표준을 더욱 최적화하고 무인항공기 사용을 위한 지방정부의 인프라 계획 및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앞으로 저고도 무인항공기의 통신, 항법 및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행 활동에 대한 안전 관련 정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우리 나라의 저고도경제는 기술혁신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공업정보화부 산하 연구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저고도경제 규모는 5,059억 5,000만원에 달했으며 2026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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