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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소비 실적 량호…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

최근 발표된 상반기 경제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23조 5,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소비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중 업그레이드류 제품 실적이 두드러지고 써비스 소비가 비교적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전자상거래 모델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등 새로운 성장점의 소비 견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무원발전연구쎈터 시장경제연구소 전임 소장 왕미는 상반기 소비 실적이 전반적으로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하면서 소비 규모가 계속 확대됐다는 사실과 함께 시장의 새로운 성장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성장점이 있다는 것은 한층 더 성장할 방향과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수요가 점차 방출되고 있다. 올 상반기 규모이상 기업의 가전제품 및 음향기기 상품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6월 25일 기준으로 상무부 자동차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정보 플래트홈으로 접수된 자동차 페차·업그레이드 보조금 신청 건수는 약 11.3만건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소비재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정책이 주민의 소비 잠재력이 질서 있게 방출되도록 유도하며 자동차·가전 등 내구소비재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일정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행사 기간 전자상거래기업 경동이 20여개 성, 시급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 결과 북경, 하북, 호북, 서안, 심수, 광주, 해남 등 7개 성과 시의 가전 및 가구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가전제품 온·오프라인 류통업체 소녕익구매장의 컴퓨터·통신·전자제품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주문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넘게 늘어났다. 써비스 소비 잠재력의 방출 역시 또 하나의 소비 성장점으로 떠올랐다. 동방금성 수석 거시애널리스트 왕청은 올 1월—6월 써비스 소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7.5% 확대됐다면서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보다 3.8%포인트 높은 증가률로 관광 등 써비스 소비 활력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국가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로동절과 단오절 련휴 기간 국내 려행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6.3%씩 증가하고 려행 비용도 12.7%, 8.1%씩 늘었다.

올 상반기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확대됐다. 라이브 커머스, 즉시 배송 소매 등 전자상거래 신모델의 빠른 발전이 온라인 소비 증가를 크게 견인했다. 국가통계국 무역외경통계사(贸易外经统计司)우건훈 사장은 향후 소비재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를 꾸준히 추진해 새로운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고 주민의 소비력 제고에 주력하며 새로운 소비 성장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확대해 소비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발전연구쎈터 시장경제연구소 전임 소장 왕미는 고품질 제품 및 써비스를 향한 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크다면서 중앙과 지방 정부가 중고제품 보상교환판매 보조금 확대, 소비 씨나리오 혁신 등을 공동 추진한다면 구매력이 왕성한 시기인 9월과 10월 등 소비 성수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올 한해 소비의 안정적인 성장을 뒤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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