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성의 복합운송 렬차가 물류 채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얼마전 흑식초(老陈醋) 등 산서성 특산품을 가득 실은 산서—광동 복합운송 렬차가 중정(中鼎)물류단지에서 발차하여 48시간 만에 광주국제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내륙지역인 산서성에서 광동—향항—오문 대만구(광동—향항—오문 경제권)를 직통하는 빠른 물류 통로가 하나 더 늘었다.

40FT(피트) 컨테이너 30대로 구성된 해당 복합운송 렬차에는 청서현의 흑식초, 치현의 유리식기 등 산서성 핵심 특산품이 적재되였다.

이번 물류 신통로의 개통은 ‘핵심도시 + 현대물류 + 통관무역 편리화’ 모델을 통해 산업, 무역, 물류 융합 발전을 추진하려는 국가철도그룹(중국철도) 태원국그룹과 산서성교통운수청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는 현지 핵심 도시의 력량을 꾸준히 확대 및 강화하고 중부지역 우세 상품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태원국그룹 철도물류쎈터 직원은 해당 산서—광동 복합운송 렬차의 화물 운송 시효에 대한 그룹의 높은 요구 사항을 고려해 운송 방안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렬차에 ‘포인트—투—포인트’ 직통 모델을 도입해 2,200키로메터 이상의 거리를 48시간내에 주파함으로써 운행 시간을 단축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일반 화물렬차보다 60% 이상 빠른 속도다.

한편 산서—광동 복합운송 렬차는 주 2회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