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길림성총공회에서 주관한 길림성 변경지역 제품 전시회가 룡정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상무국은 연변의 16개 기업을 이끌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 ‘동북화라거’(东北划拉哥)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생방송 판매를 통해 ‘연변의 좋은 제품’을 전국에 더 널리 알렸다.
오후 1시경, 전시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참가자들이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전시회 입구부터 풍겨오는 고기 굽는 냄새에 이끌려 우리황소 전시부스 앞에 모여 소고기뀀을 시식했고 “오늘 전시된 제품 전부가 출고 가격” 이라는 말에 큰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어제꼈다.
이번 전시회에 연변우리황소(延边牛犁肉业), 왕청도원목이버섯, 돈화시장유식품, 연변홍봉식품, 연변금강산식품 등 기업들이 참가해 소고기, 목이버섯, 전병, 막걸리, 명태 등 ‘연변의 좋은 제품’들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오후 3시경, 조선족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동북화라거’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신나는 노래가락으로 흥을 띄우면서 생방송 판매를 시작했다. 그들은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가 및 네티즌들과 적극 호응하면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는데 틱톡 플래트홈의 관객수가 연인수로 26만에 달했고 2시간 동안 1만건이 넘는 주문량을 실현했다.
최근년간 연변의 상무 분야는 ‘연변의 좋은 제품’ 브랜드와 공급사슬을 적극 추진하고 전자상거래를 리용해 연변의 농특산물을 수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전 주적으로 870여개의 전자상거래 봉사 거점과 59개의 촌급 전자상거래 생방송룸을 보유하고 있고 주내 5개 변경촌이 길림성 신전자상거래산업 ‘흥변부민’ 시범촌에 입선되였다. 그리고 ‘연변의 좋은 제품 추천관’(推荐官) 및 주내외 전자상거래 플래트홈에서 ‘마을 방송’, ‘가게 방송’, ‘풍경구 방송’ 등 방식으로 연변의 농특산물에 대한 도합 2만여회차의 생방송 판매를 진행했다.
한편, 1월부터 5월까지 전 주 농촌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31% 증가한 67.2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 성 1위를 차지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