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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기다렸지요”… 집안시 아침시장 활기차게 개장

—특색 음식, 신선한 제철 식재료…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

집안시 아침시장 옛 정경

개장 첫날부터 아침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

3월 20일, 새벽의 첫 해살과 함께 겨우내 잠들었던 집안시 아침시장이 활기차게 개장했다. 각양각색의 120여개 부스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변경의 작은 도시에 생기 넘치는 활력과 아늑한 정취를 더했다.

“아이고, 오늘 첫날이라 일부러 일찍 나왔어요. 겨우내 먹고 싶었던 그 맛들이 다 여기 있구만요.”

아침 6시경, 시장 입구에서 만난 시민 김춘자는 기대에 찬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기름솥에서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꽈배기가 쟁반에 담겨졌다.

“자! 어서 하나 드셔보슈. 금방 튀겨낸 거라 뜨거워요. 좀 기다리면 더 바삭하지요.” 꽈배기 부스 주인 왕모가 갓 튀긴 꽈배기를 쟁반에 한층으로 펼쳐 식히며 능숙하게 손님을 맞는다. 그 옆 찜통에 있는 오동통 살이 오른 찐빵들에서는 새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고 있다.

“여기 순두부도 맛있겠다. 한그릇 먹을가?”

“그래, 함께 앉아 한그릇 먹고 가세.”

두 시민이 의자에 걸터앉자 주인 아주머니가 정성스레 순두부를 떠주며 말을 건넨다. “다들 이날만을 기다린 듯해요. 사람이 끊일 새 없이 몰려드네요.”

시장 안쪽에 들어서니 싱싱한 제철 과일과 파릇파릇한 산나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쪽에는 인삼 등 조선족 특산물 부스가 인파로 북적이고 신선한 생선이며 닭고기, 돼지고기 등 갖가지 육류 판매 부스도 정연하게 늘어서서 손님을 기다린다.

“이 산나물들이 싱싱하네. 봄철에는 봄나물 무침이 최고지.”

“많이 살 테니까 좀 푼푼하게 떠주세요.”

주인과 손님의 정겨운 흥정소리가 시장 곳곳에서 들려온다.

아침시장을 찾은 시민 조혜방은 “첫날이라 일부러 나왔는데 특색 부스도, 아침 부스도 모두 빠짐없이 나왔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위생도 깔끔해 집안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규범적인 시장 질서와 위생을 위해 도시관리, 시장감독관리 등 부문은 개장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현장에서 상시 단속을 펼쳤다. 환경미화원들도 쉴새없이 오가며 시장 바닥을 깨끗이 유지하고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했다.

집안시시장감독관리국 외근일군 왕욱균은 “시장 개장후 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식품 안전과 품질 기준을 엄격히 틀어쥐고 상가들의 영업허가증, 소규모 로점 허가증, 허가 범위를 일일이 확인하고 채소, 육류, 조리 식품의 증빙 서류를 자세히 점검하여 원산지 추적이 가능하고 품질이 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수시로 신속 검사 장비를 활용해 농약 잔류, 가축 잔류물 등을 검사하고 공정저울을 설치하여 로점상들이 가격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소비의 공정성을 유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여러해 동안 집안시 아침시장은 전통적인 특색 음식과 풍부한 지역 특산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초기의 산만한 운영에서 현재의 규범적이고 질서정연한 편의시장으로 자리잡기까지, 집안시 아침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정겨운 변두리 삶의 한복판에서 제 몫을 다하며 도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변경 도시의 생생한 활력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풍경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글 리전기자

/ 사진 장경희(张敬晞),시명위(时铭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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