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기업·업계 협력해 뷰티산업의 새로운 미래 모색
―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와 한국 K-미용협회, 중한 뷰티산업 표준 상호 인정 및 기술 교류 협력 협약 체결
8월 13일, 2025 제1회 길미국제신경제대회(吉美国际新经济大会)가 길림성 장춘시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상무청과 길림성약품감독관리국의 지도 아래 중국미용미발협회가 주최하고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가 주관하였으며 장춘시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가 협력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 기업가, 브랜드 대표, 기술전문가 및 뷰티산업(美业) 종사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뷰티산업 신경제 발전 방향을 론의하고 업계의 혁신과 성장 도모를 모색했다.
개막식에서 길림성상무청 당조 성원 겸 부청장 려계위는 축사를 통해 “길림성은 소비 업그레이드와 경제 발전에서의 뷰티산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정책 지원 체계를 더욱 완비하고 경영환경을 최적화하여 뷰티산업 디지털 경제와 건강산업의 융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길림성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처 류파 처장이 “감독관리 면에서 업계 표준을 강화하고 화장품 품질 안전을 철저히 보장해 소비자들에게 더 우수한 제품과 써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춘시의 지역적 우세를 충분히 발휘했다. 장춘대외개방합작시범구관리판공실 양진 주임은 국제 협력 관련 우세와 현황을 소개하며 “중한시범구는 2020년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국가급 개발구로서 중한 량국 뷰티산업 기업들에 플래트홈 정책 지원과 크로스보더(跨境) 무역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구는 중한 뷰티산업 협력을 ‘점 대 점’(点对点) 교류에서 ‘전체 사슬’ 협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중국미용미발협회 당덕고 회장은 업계 시각을 바탕으로 한 연설에서 “뷰티산업은 써비스 소비의 핵심 분야로서 시장 동향을 가장 예민하게 포착하는 ‘신경 말단’이자 경제 활력과 소비 자신감을 구현하는 ‘청우계’(晴雨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뷰티산업 종사자들은 ‘봄에 강물이 풀리는 것은 오리가 먼저 안다’와 같은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국가 정책 혜택과 소비 전환에 따른 광활한 시장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 회장 양철은 “행사 주최측으로서 우리는 ‘개방포용, 혁신선도’를 목표로, 길림성 뷰티산업의 우세를 바탕으로 중한 기술 표준 접속을 가속화하고 지역 브랜드의 국제화를 육성하여 글로벌 뷰티산업 발전에 길림의 지혜를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회장은 축사에서 “이제 뷰티산업의 주도권은 서구에서 한중일 등 동아시아로 옮겨오고 있다.”며 “길림성과 장춘시가 세계 뷰티산업의 슈퍼 도시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인재에 집중, 업계의 새로운 력량 육성
행사 기간 길림성상무청, 길림성인력자원및사회보장청, 길림성총공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길림성상업금융써비스업공회와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길림성 제5회 뷰티산업 직업기능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로동모범 정신과 장인 정신을 고취하고 기술 교류 플래트홈을 구축하며 고기능 인재를 발굴·육성함으로써 길림성 및 전국 뷰티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길림성총공회 당조 성원이며 경영비용심사위원회 주임인 장복신은 경기 개막식에서 “직업기능경기 행사는 인재를 발견하고 선발하며 격려하는 중요한 경로이다. 길림성총공회는 뷰티산업 기능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략적 협력, 국제 발전의 새로운 장
행사 현장에서 중한시범구와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가 전략적 협력을 맺고 뷰티산업 국제화 발전을 위한 실험구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한중도시우호협회길림성지회 설립 현판 수여식이 진행,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 양철 회장이 지회장으로 임명되였다. 특히 길림성미용미발화장품산업협회와 한국 K-미용협회가 중한 량국간 뷰티산업 표준 상호 인정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 손맹번 김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