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저녁, ‘2025 연변주 여름철 피서·휴가 시즌’ 계렬 행사인 제3회 연변캠핑관광축제가 룡정시 량전백세스포츠휴일풍경구에서 개막되였다. ‘산뜻한 연변·시원한 여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연변주 내외 관광객들이 몰려와 캠핑의 매력을 느끼고 다채로운 여름 행사를 체험했다.

량전백세스포츠휴일풍경구 마케팅 경리 장금휘는 “개막 첫날 할빈, 대련, 장춘 등 지역의 400여명의 캠핑애호가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면서 “관광지는 약 2만평방메터의 잔디밭을 활용해 텐트캠핑구역, 문화체험구역, 음식구역및특산품전시구역, 구매구역 등 기능별 공간을 조성해 최대 수용 인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 첫날 관광객수는 5,000명을 넘어섰으며 사흘간 열린 축제에서 커피문화시장, 별빛영화관람, 잔디음악파티 및 캠핑문화 공유 살롱 등 일련의 행사들이 륙속 펼쳐졌다.

대련에서 온 캠핑애호가 오애군씨 가족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연변은 생태자원이 량호하여 캠핑, 건강 여가, 자가용관광 등 야외활동에 매우 적합할뿐더러 밤에는 캠프 파이어(篝火晚会)를 즐길 수 있어 체험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2025 연변주 여름철 피서·휴가 시즌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이번 캠핑 축제는 여름 피서지로서의 연변의 량호한 생태환경과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는 ‘G331 최고의 국경 풍경 려행’, ‘신비의 숲속 생태 힐링 투어’ 등 여름철 피서·휴가 시즌을 위한 8대 테마 관광 코스가 발표되였다. 해란명주탑의 새로운 전망 체험과 ‘연길 공주’ 체험형 성장기 등 새로운 재미, 새로운 공간은 관광객들에게 끊임없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춘 려행 특별 패키지’를 출시해 발해고진, 연길공룡왕국 등 약 40개의 주요 풍경구와 공연을 포함한 관광지 특가 티켓, 놀이시설 할인 등 70여개 항목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연변에는 량전백세스포츠휴일풍경구, 돈화조선족생태마을캠핑장, 버섯마을 등 24개의 표준화된 캠핑기지가 건설되였는데 총면적은 124만 7,000평방메터, 총투자액은 3억 3,800억원으로 900개의 캠핑 텐트를 설치해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2만 3,000명에 달하는바 장비 전시·판매, 민속체험, 음악파티, 과학교육연구 등을 통합한 캠핑산업 체인을 형성했다.

/김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