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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만톤 이상 수입… 훈춘에 ‘바다향’ 가득

로씨야의 생생한 킹크랩을 실은 트럭들이 훈춘통상구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훈춘에서 집산된 후 이 킹크랩들은 도로, 철도, 항공을 통해 전국 각지로 운송되여 중국 인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훈춘출입경변방검사소 근무 2대 정치지도원 관위의 소개에 따르면 훈춘통상구는 로씨야 포세트항과는 불과 42키로메터, 자르비노항과는 71키로메터 거리에 위치해있다. 2016년 랭장 수산물 및 식용 수생동물(水生动物) 수입 지정 항으로 공식 승인되면서 훈춘통상구는 로씨야 킹크랩이 중국으로 류입되는 주요 관문으로 되였다. 현재 훈춘통상구에서는 하루 평균 약 20대의 트럭, 100여톤에 달하는 해산물이 수입되고 있는데 이는 일일 수입 화물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훈춘통상구는 신속 검역 시스템, 생선제품 우선 통관 예약제, 영업시간 연장 등 다양한 조치를 잇달아 시행함으로써 해산물 수송 차량의 통관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켰는바 이를 통해 해산물 무역 기업의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훈춘해양경제시범구 동북아생선해산물산업단지에 들어서자 진한 ‘바다 향’이 풍겨오는 가운데 킹크랩과 스노우크랩으로 가득찬 트럭들이 단지 안으로 들어오고 작업일군들이 질서정연하게 하역, 계량, 분류, 라벨 부착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훈춘억항공무역유한회사 총경리 리룡은 훈춘에서 가장 먼저 대로씨야 생선해산물 무역에 뛰여든 수입업자중 한명이다. 그는 “훈춘은 바다와 맞닿아있지는 않지만 우리 나라의 중요한 해산물 집산지로 매년 훈춘통상구를 통해 들어오는 킹크랩은 150만마리가 넘으며 이는 전국 시장 점유률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킹크랩 소비 성수기를 맞아 로씨야 심해에서 전날 잡은 킹크랩이 다음날 바로 훈춘통상구를 거쳐 훈춘으로 운송되는데 림시양식장에 잠시 머문 후 전국 각지로 류통되며 소비자들의 식탁에 도착할 때까지도 생생한 상태로 유지된다.

훈춘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 위치한 킹크랩 보세점은 온라인 다국보세판매와 오프라인 류통을 결합한 신개념 체험형 매장으로 매장내 수조에는 수백마리의 생생한 킹크랩들이 가득하다. 수조 옆 생방송구역에서는 직원들이 생생한 킹크랩을 손에 들고 심해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전국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킹크랩 보세점 총경리 왕해의 소개에 따르면 그들은 로씨야 수산 기업과의 심층적인 협력을 통해 심해에서 잡은 킹크랩을 ‘원차량, 원해수, 원물품’ 그대로 매장까지 운송하는데 원형 LED 전시판에는 그 과정이 순환 재생되며 문화창작구역에서는 킹크랩 껍질로 만든 공예품과 킹크랩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장 오픈후 킹크랩 보세점은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는 매장 외부에 가공구역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선택한 킹크랩을 전문 조리사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주기도 하였다.

곤명에서 온 관광객 주천은 “훈춘의 해산물은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며 특히 킹크랩은 살이 아주 연하고 신선해서 잊혀지지 않는 맛”이라면서 이곳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아 훈춘의 킹크랩을 곤명으로 가져가고 더 많은 곤명 사람들이 훈춘을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최근 몇년간 우리 성은 로씨야 ‘빈해 2호’ 운송 회랑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는바 ‘캄차카—자르비노—훈춘’항로 개통과 성숙한 교통 인프라, 효률적인 통관 시스템 구축으로 킹크랩을 비롯한 해산물의 생존률이 높아지고 운송비가 절감되였으며 통관이 더욱 신속해졌다. 이에 힘입어 훈춘시의 해산물 가공 및 전자상거래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

2024년 훈춘시는 총 1만 2,000톤 에 약 33억 1,000만원 상당의 킹크랩을 수입했다.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 3,694톤에 약 7억3,800만원의 킹크랩이 수입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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