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성인 연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15세 이상 인구의 현재 흡연률은 23.2%로 2022년 대비 0.9%포인트 감소,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금연 정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2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기획사와 북경시위생건강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서 발표되였다. 올해 행사 주제는 ‘담배 유혹을 거부하고 첫 흡연을 거절하는 것’이였다.
최근 몇년간 중국의 금연 홍보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대중의 담배 위험 인식도 크게 향상되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9%가 지난 30일 동안 금연 정보를 접했으며 인터넷에서 금연 정보를 본 비률은 40.1%로 2022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흡연이 페암, 심장병,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인식도 8.2%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대상자의 44.2%가 간접흡연이 페암, 어린이 페질환, 성인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7.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15세 이상 흡연자의 금연률은 22.6%로 2022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으며 년령이 높을수록 금연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간접흡연 로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전사회적인 금연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