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습근평이 로씨야 대통령 뿌찐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로씨야를 국빈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쏘련의 위대한 조국보위전쟁승리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외교부 대변인이 4일 발표했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과 중로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측의 기대를 소개했다.

대변인은 습근평 주석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새로운 정세하에서의 중로 관계 발전과 일련의 국제·지역 주요 문제에 대해 뿌찐 대통령과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량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감대는 반드시 중로간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욱 심화시키고 전략적 협력 내실을 풍부하게 하며 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해 량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국제사회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의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 특별한 력사적 시점에 초청받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쏘련의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습근평 주석 방문의 중요한 내용중 하나라며 이는 중로가 서로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지지하는 데 있어서도 당연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대변인은 올해는 또한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과 로씨야는 모두 유엔 창설국이자 안전보장리사회(안보리)의 상임리사국으로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특별하고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중로 량측은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金砖国家) 등 다자 플래트홈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광범위한 전세계 남방을 단결시켜 글로벌 치리의 옳바른 방향을 이끌고 일방주의와 전횡을 명확히 반대하며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