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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하루 한줌, 모든 류형의 치매 위험 12% 감소

하루 한줌의 견과류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스빠냐 카스티야라만차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중장년 및 로년층은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2% 낮았다. 이러한 보호 효과는 하루에 한줌(약 30그람)의 무염 견과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발병을 줄이거나 최대한 늦추는 예방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정기적인 견과류 섭취가 모든 류형(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의 치매 위험 감소와 련관이 있는지 조사했다.

견과류 섭취, 생활습관, 건강 상태, 치매 진단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한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영국인 5만 386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자들은 이들을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무리’와 ‘전혀 섭취하지 않는 무리’ 두 부류로 나눴다. 또한 섭취량에 따라 ‘무섭취’, ‘하루 한줌’, ‘하루 한줌 이상’ 세 그룹으로 세분화하여 자세히 분석했다.

연구가 끝날 때(평균 추적 기간 7.1년)까지 참가자의 2.8%인 1,422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견과류 섭취자와 비섭취자를 비교했을 때 정기적인 견과류 섭취가 치매 위험 12%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년령, 성별, 체질량지수, 교육 수준, 생활습관 같은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되였다.

련관성은 하루 한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아몬드(杏仁)나 캐슈(腰果) 같은 무염 견과류가 소금을 첨가하거나 가공한 것보다 더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줌 이상 섭취는 추가적 장점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는 적당량만 섭취하면 견과류가 줄 수 있는 신경 보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특히 녀성, 고령자, 비흡연자, 중간 정도의 알콜 섭취와 규칙적인 신체활동, 건강한 수면 패턴 등 위험이 낮은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견과류 섭취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다만 이 연구는 견과류 섭취량을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해 부정확 할 수 있고 관찰 연구이기에 견과류가 치매 위험을 직접적으로 낮춘다는 사실을 립증하기보다 련관성만 보여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견과류는 항산화 물질, 건강한 지방, 생리활성 화합물이 풍부하여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 두가지 요소가 인지 저하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연구자들은 봤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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