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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은?

다양한 운동이 가지는 긍정적 효과중 하나는 바로 ‘뼈 건강’이다. 운동을 하며 몸이 다방면으로 움직이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운동중에도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더욱 효과적인 운동이 따로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종류의 운동이 뼈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될가?

◆ 운동하면 뼈가 건강해진다는 ‘볼프의 법칙’

운동을 통해 뼈가 건강해진다는 원리는 ‘볼프의 법칙’(沃尔夫定律)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19세기 독일의 외과의사 률리우스 볼프가 발견한 법칙으로 건강한 사람의 뼈는 가해지는 부담이나 충격에 따라 변형된다는 리론이다.

우리 몸은 운동을 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뼈에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 뼈는 이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진다. 몸의 움직임에 뼈가 적응하면서 점점 단단해지는 것이다.

미국 합중국제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이 38명의 중년 남성들에게 6개월 동안 운동 프로그람을 마치도록 한 결과 신체 전반과 허리뼈의 골밀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운동을 하지 못한 채 일정 기간 가만히 누워있게 된다면 근 손실뿐 아니라 ‘뼈 손실’도 발생한다. 입원 등으로 인해 운동 없이 한달 정도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의 경우 1년 동안 발생하는 량 만큼의 뼈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 ‘다방향 운동’으로 뼈 튼튼히 만들어야

다양한 종류의 운동들중 뼈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바로 온몸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운동들이다. 축구, 롱구 등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구기 종목이 대체로 이에 속한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진이 녀성 운동선수 32명의 뼈 구조를 분석한 결과 달리기와 같이 몸을 앞뒤로만 움직이는 운동보다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뼈가 더욱 튼튼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운동선수들에게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정갱이뼈와 발등뼈의 구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렸을 때부터 다방향 운동을 즐긴 사람들은 단방향 운동을 오래동안 했던 사람들보다 10~20% 더 강한 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방향 운동을 즐긴 사람들의 경우 정갱이뼈 두께가 15.8% 더 두꺼웠다. 또한 발등뼈에 속하는 제2중족골(第二跖骨) 역시 다방향 운동을 즐긴 사람들의 경우 10.4% 더 두꺼운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륙상선수와 같은 단방향 운동에 전념하는 사람들은 해당 종목 이외에도 축구나 롱구 같은 다방향 운동을 통해 뼈를 더 튼튼히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골밀도가 높아져 부상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어린시절 특정 종목에 전념하는 운동선수는 부상 위험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가지 종목만 하는 것보다 다방향 스포츠 등 여러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이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좋다고 덧붙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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