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는 력사적인 브릭스 회원국 확대 이후 습근평 주석과 브릭스 정상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자리이다. 습근평 주석의 까잔 방문과 관련해 특히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다음 세가지이다.
◇ 키워드 1: ‘빅브릭스 협력’
2023년 8월, 요하네스버그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이 각 정상들과 함께 브릭스의 력사적 회원국 확대를 추진하면서 ‘빅브릭스(大金砖) 협력’의 막이 올랐다. 회원국 확대 이후 브릭스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 글로벌 무역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더 큰 품격, 역할, 잠재력을 갖게 됐다.
력사적인 브릭스 회원국 확대 이후 ‘브릭스의 대문’을 두드리는 국가가 더욱 많아졌다. 이는 브릭스 협력 기제가 폭넓게 환영받고 있으며 브릭스의 구심력과 응집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영향력과 감화력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대브릭스 협력’의 원년으로 각계에서는 습근평 주석이 각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대브릭스 협력’의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꾸준히 멀리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 키워드 2: ‘글로벌 남방’
“발전도상국이자 ‘글로벌 남방’의 일원으로서 중국은 항상 다른 발전도상국과 호흡과 운명을 같이하고 발전도상국의 공동 리익을 수호하며 글로벌 업무에서 신흥시장국가와 발전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
2023년, 습근평 주석의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페막식 연설은 ‘글로벌 남방’의 련합·자강을 추진하고저 하는 중국의 결심을 보여줬다.
브릭스 기제는 ‘글로벌 남방’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소통 채널이다. 이에 습근평 주석은 2017년 하문회의에서 다른 신흥시장국가 및 발전도상국과 발전과 진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브릭스+’ 협력 리념을 제안했다. 오늘날 ‘브릭스+’는 브릭스가 많은 신흥시장국가 및 발전도상국과 마주할 수 있는 중요한 대화 플래트홈으로 성장했다.
대문을 활짝 열고 발전을 론의하며 가슴을 열고 협력을 촉진한다. 이번 까잔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은 정상들의 소규모·대규모 회의에 참석한 한편 ‘브릭스+’ 정상 대화회 등 행사에도 자리했다. 중국측은 각 회원국과 함께 ‘글로벌 남방’ 연련·자강의 신기원을 열고 발전도상국의 공동 리익을 함께 수호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저 한다.
◇ 키워드 3: 다자주의
브릭스는 설립 이후 시종일관 개방·포용 및 협력상생의 정신을 견지하고 단결과 자강의 초심을 고수하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국제 문제에서 긍정적이고 안정적이며 선한(向善) 력량을 갖게 됐다.
2019년 11월, 제11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습근평 주석은 “다자주의를 선양해야 하며 이는 국제적인 일을 한 국가 또는 소수의 몇몇 국가가 좌우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론의하고 처리하는 것을 핵심 요지로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은다. 습근평 주석은 까잔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현 국제정세, 브릭스 실무 협력, 브릭스 기제의 발전,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각 회원국과 함께 글로벌 발전 창의, 글로벌 안보 창의, 글로벌 문명 창의의 리행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리와 관련해 브릭스 국가 및 ‘글로벌 남방’ 공동의 목소리를 내며 함께 인류운명공동체를 건설해 나가고 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