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시(북경시간), 꼴롬비아에서 진행된 U-20 녀자축구 월드컵 결승에서 전반 15분에 터진 최일선의 결승꼴에 힘입어 조선녀자축구팀은 1-0으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선과 일본은 준결승에서 미국과 화란을 각각 탈락시키고 나란히 6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조선은 조별 예선에서 6-2로 아르헨띠나를, 9-0으로 꼬스따리까를, 2-0으로 화란을 제압했으며 토너먼트에서는 5-2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브라질을, 1-0으로 미국을 전승하는 등 6경기에서 24꼴을 뽑아냈다.

한편 결승전에서 결승꼴을 터뜨린 조선녀자축구팀의 공격수 최일선(20세)은 이번 월드컵에서 총 6꼴을 득점하며 골든슈를 수상했다.

FIFA 홈페지에 따르면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선녀자축구팀은 통산 세번째 우승 기록으로 독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U-20 녀자축구 월드컵은 미국(2002, 2008, 2012), 독일(2004, 2010, 2014), 조선(2006, 2016, 2024)이 각각 3회씩, 에스빠냐(2022)와 일본(2018)이 각각 1회씩 우승을 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