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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맞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즐거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 변방에 가득하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독특한 민족풍토, 문화매력과 ‘몰입식’ 놀이 체험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왕훙출첵지로 되였다. 민속원에서 ‘공주’로 변신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9월은 천고마비의 계절, 연변은 오곡이 영글어가고 도처에 생기발랄한 기상이 넘친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9.3’ 자치주 창립 련휴 기간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주선으로 ‘자치주 창립 기념일 맞이 연변 관광’(喜迎州庆·乐游延边) 전민환락시즌 계렬 행사를 조직 전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연변에 불러들여 연변을 느끼고 연변을 사랑하도록 했다.

노래하고 춤추며 자치주 창립일을 맞이하니 즐거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변방에 가득하네! 9월 3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2주년이 되는 날로서 다채로운 문화혜민공연과 함께 풍년의 즐거운 노래소리가 농촌 들판에서 울려퍼졌다. 특색이 넘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명절 행사는 연변의 매력을 남김없이 발산했다.

연변박물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연변력사문화진렬’을 새로 내놓았다. 진렬은 주로 ‘중화문명 동강서광’(中华文明 东疆曙光), ‘산해관 넘고 두만강 건너 삶의 터전 공동건설’(闯关越江 共建家园), ‘피흘리며 어깨 겯고 항적’(浴血奋战 共同抗敌), ‘민속문화 이채를 돋구다’(民俗文化 共放异彩), ‘한마음한뜻으로 당을 따라 휘황을 이어가다’(一心向党 永续辉煌) 등 5대 전시청을 내왔는데 통사(通史) 전시와 연변박물관의 기본 진렬을 주요한 전시 방식으로 하면서 문물실물, 사진과 글 전시, 실감적 체험 등 형식을 종합적으로 운용하여 시각, 청각, 촉각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참신한 관람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중화민족 공유의 정신적 터전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룡시에서 온 조흔흔학생은 “언녕부터 연변박물관에 오고 싶었어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연변력사문화진렬’ 참관을 통해 연변의 풍부한 력사문화를 더욱 깊이 리해하게 되였고 72년 동안 연변에서 일어난 천지개벽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연변사람으로서 자부감으로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연변가무단의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은 소리, 빛, 전기 등 무대예술 요소를 종합적으로 리용하여 경사스럽고 즐거운 무용, 우아하고 은근한 노래소리와 격앙되고 듣기 좋은 선률을 웅장하고 다채로운 그림으로 엮어 연변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석류씨처럼 꼭 껴안고 함께 단결분진하는 따스한 화면을 묘사했다. 가무단은 또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여러차례의 ‘플래시몹(快闪)’ 행사를 개최하여 대합창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다채로운 종목을 공연했다.

밤장막이 드리우고 화려한 등불이 켜지자 연길시는 주정무중심 남쪽광장과 부르하통하 강변에서 무인기편대 공연 및 불꽃야회를 거행했다. 7,598대의 무인기가 밤하늘을 배경으로, 불빛을 화필로 ‘중화를 사랑하네’(爱我中华), ‘화하 거룡이 하늘을 날아예네’(华夏巨龙腾宇穹) 등 조형과 글자를 그려냈다. 현장의 멋진 공연은 과학기술감이 넘쳤으며 ‘가장 많은 무인기 공중 그림’ 기네스 기록을 창조했다. 1만 8,000여발의 꽃탄이 밤하늘을 예쁘게 장식하고 들쑥날쑥한 배합으로 ‘경축의 시각 아름다움 함께하네’, ‘민족단결 백화만발하네’ 등 4개 장을 설계했는데 밤하늘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아름다웠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분분히 핸드폰을 들고 다채로운 순간을 기록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련휴 기간, 훈춘시 바스또크환락섬 주제락원은 더없이 떠들썩했다. 색상이 화려하고 기세가 웅장한 로씨야식 건축물들이 푸른 하늘과 흰구름 아래에서 짙은 이역풍토를 발산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왕훙출첵지로 되였다.

단선식 롤러코스터를 타고 직진하는 무중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회전목마를 타고 동화왕국의 ‘바비공주’로 ‘변신’하기도, 관람차 최고점에 도달하여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보기도 한다. “바스또크환락섬이 너무 아름다워요. 스릴 넘치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 다양한 주제의 문예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우리 가족은 아주 즐거웠어요.” 돈화시에서 온 관광객 진녀사가 기쁘게 말했다.

독특한 지역 위치와 통상구 통관의 편리한 조건 덕분에 많은 로씨야 관광객들이 훈춘통상구를 거쳐 연변에 와서 관광하고 쇼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본다. “이곳 사람들은 친절하고 열정적입니다. 맛있는 음식 또한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며 각종 상품도 질이 좋고 값도 싸서 나는 이곳을 매우 좋아합니다.” 로씨야 관광객 카리나는 연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돈화시의 륙정산 주과유원의 날 행사는 짙은 만족 정취가 넘쳤다. 룡정시의 송이버섯 채취 시즌 문화 시리즈는 독특한 조선족 민속과 음식 문화를 느끼게 한다. 왕청현 ‘중국조선족농악무’ 대상경기는 여러 민족의 래왕과 교류의 융합을 증강시켰다··· 일련의 문화관광 행사는 연변의 자연경관, 민속풍토, 변경풍경, 특색음식 등 여러가지 우세한 문화관광자원을 전시하여 연변의 민족특색 문화를 몰입식으로 체험하도록 관광객들을 끌어들였고 연변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자치주 창립 72주년을 경축하는 열렬하고도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연길공항은 122대의 비행기가 리착륙하고 려객 물동량은 연인수로 1만 7,780명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16.2%와 20.1% 성장했다. 연길차무단은 일평균 35.5쌍의 려객렬차를 운행했는데 도착 려객은 연인수로 14만 5,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전 주적으로 국내외 관광객 60만명을 접대해 관광 종합수입 6억 5,000만원을 실현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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