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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슈퍼마켓’ 의오 상반년 수출 21.4% 성장

의오국제비즈니스타운을 찾은 외국 바이어

빠리올림픽 개막식 당일, 의오민삽스포츠용품회사에서 생산한 축구공 3만개가 1만여키로메터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같은 시간 의오국제비즈니스타운에서는 민삽스포츠용품회사 진소미 사장이 의오를 처음 방문한 외국 바이어를 맞이했다.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빠리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열리면서 회사 제품이 온·오프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진사장은 현재 회사의 수출 비중은 90%에 달한다며 축구·롱구·배구 등 스포츠 용품을 전세계 100여개 나라에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의오국제비즈니스타운에는 7만 5,000개의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진사장의 매장도 그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210만종이 넘는 상품이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의오의 무역액은 3,2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며 그중 수출은 2,880.3억원으로 21.4% 확대됐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신기술 플래트홈의 지원이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의 상품무역 분야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이나굿즈 인공지능(AI) 지혜창조써비스 플래트홈이 의오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AI 기술에 힘입어 록화된 중문 동영상은 36개 언어 버전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이 플래트홈을 만든 관계일군은 “해당 플래트홈이 언어 번역 문제뿐만 아니라 상품 온라인 업로드, 온라인 고객 응대 써비스 등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외국 바이어들이 AI 동영상을 통해 우리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의오의 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오시문화용품산업협회는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문구선물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의오시가 자체적으로 해외에서 개최한 첫번째 박람회로 300여개 문화용품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의오시문화용품산업협회 회장 황창조는 문화용품기업이 협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국가는 인구가 많고 중국 문화와도 잘 맞아 중국의 문화 크리에이티브 상품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의오국제비즈니스타운 1구역 로비 중앙에는 ‘개혁 재출발’이라는 대형 슬로건이 걸려있다. 개혁은 의오의 다양한 시장경영주체들의 발전 동력으로 꼽힌다. 신업종 및 신모델 육성, 중고차 수출 사업 업그레이드, 중간재 무역 수출 적극 확장, 천억원급 중간재 산업 및 시장 구축 등 의오의 개혁은 현재 한창 진행중에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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