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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요전시공연 흑룡강 계서에서

중국민요전시공연 ‘동방서곡, 홍가 우렁차네’가 일전 흑룡강성 계서시에서 펼쳐졌다. 전국의 11개 성(자치구)에서 온 40여명 민요가수가 한자리에 모여 각지의 민족특색이 짙은 민요를 목청껏 불렀다. 3만여명의 관중들이 현장을 찾았다.

계서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왕소는 “계서는 ‘석탄의 도시’, ‘석묵의 도시’이다. 광활한 흑토지, 풍부한 대곡창은 우리에게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었다. 숙신문명, 항련정신, 북대황정신은 이 영웅의 도시의 정신적 기둥이 되여주었다. 더불어 민가와 홍색가요도 여기에서 대대로 전승되였고 항련의 전설도 여기에서 전해지고 있으며 전통문화도 여기에서 전승, 고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민요 합창 <산노래 불러 당에 드리네>로 막을 올렸다. 가수들은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열창했다. 산동의 <기몽산 단조>, 강서의 <커쟈의 아들딸 당을 향한 마음>, 녕하의 <륙반산에 당도한 홍군오빠>와 같은 전국 각지의 특색 짙은 민요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섬서성의 박효강이 부른 <동방홍>은 섬북 단조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며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흑룡강성의 소수민족인 허저족 민가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인 우충매는 직접 창작한 <허저신가>를 불러 허저족의 행복한 생활을 노래했다.

강소성에서 온 엽향은 “흑룡강에는 처음 와본다. 강소 민가 <남편의 참군을 바래다>를 준비했는데 전국 각지의 민요가수들과 함께 교류하는 이 활동을 통해 큰 수확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 관중 류명원은 “예전에는 텔레비죤을 통해서 들었던 민요들을 오늘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신선한 충격이였고 감동이 배가 되였다. 민요들은 우리 나라의 강대함, 인민들의 행복감을 전해주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동북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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