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시대 청동말 조각상 인형과 그래피티(涂鸦), 수천년 력사의 채도관(彩陶罐, 항아리처럼 생긴 그릇의 일종) 모양의 디저트, 동굴 안에 마련된 유물 테마 카페… 감숙성박물관 예술생활관에서는 려행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력사·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감숙성 란주시에 위치한 이 예술생활관은 지난 6월 19일 정식 개관되였다. 유물을 전시하는 보통의 박물관과 달리 이곳엔 젊은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상품이 전시돼있다.
“창조적인 상품을 찾는 주요 고객은 젊은이들입니다. 이들의 수요로 종합 문화 공간이 탄생하게 됐고 이는 젊은 창작인들이 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했죠.” 감숙성박물관 창의쎈터의 책임자 최유심은 본인도 1990년대생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전국 각지 박물관들에서는 더욱 다원화된 문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창의성 제품의 세대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복합형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상해력사박물관이 만든 해파(海派, 상해멋) 스타일의 카페, 소주박물관이 KFC와 함께 조성한 소주 테마 레스토랑… 갈수록 많은 박물관들에서 카페, 료식, 예술, 창의성 상품을 한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연(智研)컨설팅이 발표한 〈2024년-2030년 중국 창의성 상품 업계 경쟁 구도 분석 및 투자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창의성 상품 시장 규모는 163억 8,000만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13.09% 확대되였다.
감숙성박물관 창의작품팀은 10년에 가까운 담금질을 통해 7대 창의성 상품, 지식재산권(IP) 시리즈 상품 약 1,000종을 개발했다. 그중 동한시대 청동말 조각상을 본떠 만든 캐릭터 인형은 핫 아이템이 되였다. 지난해말 기준 해당 시리즈 제품 판매액은 700만원에 달했다.
감숙성박물관 예술생활관은 유물과 현지 특산품 요소를 전시, 료식, 베이킹(烘焙), 예술상점, 창의성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업종과 결합시켰다.
6월초에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예술생활관의 하루 방문자수는 연인수로 최소 5,000명에 달했으며 창의성 인형은 출시되자마자 바로 품절되였다고 소개하는 예술생활관 책임자 최유심, “사람들이 전통문화도 세련되였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한다.
감숙성박물관 부관장 사책은 정신문화를 향한 대중들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박물관도 창조성 령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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