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 항주에 거주하고 있는 심선생은 고중 1학년에 다니는 딸이 있는데 어느 날 ‘딸’이 학교 내부 문자시스템(校讯通)을 통해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그녀는 국내 모 유명 대학교에서 조직한 양성반에 신청하려고 하는데 양성반에 참여하면 유명 대학에 보증추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서 속히 양성료를 납부해줄 것을 요구했다.
심선생은 학급 선생님에게 알아보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선생님은 수업중이라 련락이 되지 않았다. 이때 ‘딸’은 또 문자를 보내와 신청이 곧 마감된다면서 빨리 계좌이체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어려운 기회라고 생각되여 심선생은 아이에게 좋은 조건을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에 양성반 책임자 ‘장선생님’의 위챗을 추가한 후 전부 학과의 양성료를 보냈다. 그는 선후로 이 ‘선생님’에게 3차례 계좌이체를 했는데 금액이 도합 18만원에 달했다. 이어 이 ‘선생님’이 특정 유명 대학교 합격을 보장해줄 수 있다면서 30만원을 더 요구하자 심선생은 그제서야 잘못된 것을 깨닫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측에 따르면 현재 일부 돈은 되찾았고 사건은 진일보 수사중에 있다고 한다.
경찰은 “부모들은 평소 자녀와 많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료해를 깊이하여 사기군들이 이런 빈틈을 노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