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2版:종합 上一版 下一版  
上一篇

겉치레 줄이고 개성 중시하는 젊은 세대-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 새로운 추세로

한쌍의 신랑 신부가 량가 부모를 모시고려행혼례를 치르고 있다.

우리 나라 젊은 세대의 결혼식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복건성 출신 녀성 말리는 게임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데 34세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였다. 결혼식 당일 이들 신랑 신부는 직접 사회를 보았고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하객들이 등장했다. 이 독특한 결혼식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10분도 채 안돼 마무리되였다.

소형혼례, 려행혼례, 코스프레(역할극) 등… 최근 수년간 중국 젊은 세대들의 결혼식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젊은층의 생활방식에 스며든 새로운 개념을 반영한다.

새벽부터 이어지는 화장, 신부 맞이, 손님 맞이, 식장 입장… 모모는 친구 결혼식에서 둘러리를 섰던 기억을 떠올리며 전통 결혼식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그는 “당시 결혼식의 주인공이 아니였는데도 녹초가 됐다.”면서 “내 인생이니 편하게 살고 싶고 남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부 소셜미디어 플래트홈에서는 소형혼례, 3무웨딩 등 주제와 관련한 게시물이 1,000만건 이상 조회됐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결혼식 과정을 정리해 공유했다. 여기서 ‘3무’란 신부 맞이, 웨딩카, 둘러리를 생략하는 결혼식을 뜻한다. 려행혼례는 결혼식과 려행을 결합한 것으로 인기 명소를 선택해 려행지에서 식을 올리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28세의 소우와 그의 남편은 량가 부모님을 모시고 사천성 서부의 련화호관광지를 찾았다. 이들은 월량호(月亮湖)에서 결혼 서약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량가 부모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소우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마치 탐험을 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식 전날에야 린근 려관에 도착했으며 40분 동안 산을 오르며 사전 답사를 할 때는 폭우까지 만났었다. 소우는 “불확실한 요소가 많았지만 다행히 결혼식 당일에는 날씨가 좋았다.”면서 “돌아보니 참 특별한 경험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결혼식은 경제적 압박, 자신만의 경험 중시, 개성 표현 등 요인이 작용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됐다.

“결혼식은 개성 있는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표현의 하나입니다.” 화중사범대학 사회복리연구쎈터 주임 매지강의 설명이다.

매주임은 오늘날 빠른 생활 리듬 속에서 젊은층들은 더 빠르고 간소한 결혼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자기표현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결혼식에 대한 체험 요구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형식이 간소화됐다고 신랑 신부의 정성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친지 및 지인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신이 수공으로 만든 결혼식 소품을 활용해 전통 식순을 벗어난 결혼식을 기획하는 예비부부들도 있다.

매주임은 “사회적 기능의 관점에서 볼 때 예전에는 친지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결혼식을 했다면 현재는 결혼식을 통해 정서적 가치를 얻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이 새로운 추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신화넷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