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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추사오리 귀환, 화전시 생태보호 성과 립증

서식지에서 노니는 중화추사오리

봄날 해살이 따스하게 강물을 비추고 생명체들이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요즘, 화전시 홍석림업유한회사 관할 송화강 류역에 월동을 마치고 돌아온 첫진의 중화추사오리 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들의 참대곰’이라 불리는 이 귀한 새들은 푸른 강물 우로 날아오르며 홍석림구의 봄 풍경에 생동감 넘치는 생태적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홍석수력발전소에서 백산수력발전소에 이르는 잔잔한 회수(回水)구역에서 중화추사오리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맑은 강 속에 잠수해 먹이를 찾거나 날개를 활짝 펴고 깃털을 고르는 등 유유자적 노니는 모습이 송화강 기슭의 독특한 생태풍경으로 자리잡았다. 국가 1급 중점 보호 야생동물인 중화추사오리는 수질과 서식지 환경에 대한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수역 생태환경의 질을 가늠하는 ‘생태시험지’라 불린다. 이들이 례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돌아오는 현상은 바로 홍석림구의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생물다양성이 꾸준히 풍부해지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생태 수호 성과는 명확한 수치가 뒤받침하고 있다. 2025년 가을 수조류(水鸟) 조사 결과 홍석림구의 중화추사오리 개체수는 50마리를 돌파했고 단일 관측 최대 기록은 17마리로 2024년 봄철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사업일군들은 처음으로 3개의 가족군이 동시에 활동하는 흔적을 관측했는데 이는 중화추사오리의 중요한 번식지로서 홍석림구의 핵심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향후 정밀 보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 국보급 종을 잘 보호하기 위해 홍석림업유한회사는 사전 포치, 여러 조치 병행으로 보호 방어선을 튼튼히 구축했다. 현지에서는 ‘야외 영상 감측 + 현장 답사 + 드론 촬영’을 결합한 립체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개체군 동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과학적 보호를 위해 상세한 수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천연나무 구멍둥지(天然树洞巢穴) 가 부족한 문제에 대해 지난 겨울부터 올봄까지 강변을 따라 둥지가 있는 나무(巢树)에 대한 조사 및 표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향후 인공둥지를 추가 설치하여 번식 과정에서 겪는 ‘주거난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림장제 사업 락착과 긴밀히 결부해 서식지 순찰 및 관리통제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주변지역의 인위적 간섭을 엄격히 통제하여 중화추사오리에 안전한 서식 및 번식 환경을 조성해줄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관련 수치는 〈홍석림구 수조류 서식지 보호 계획(2026년—2030년)> 편찬에 관건적인 근거를 제공해 현지의 생태안전 장벽을 가일층 확고히 하고 생태보호와 생물다양성 보호의 협동공진을 추진함으로써 홍석림구의 록수청산을 잘 수호하는 데 조력하게 된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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