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16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심수보안체육장에서 진행된 2026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경기에서 심수청년인팀(이하 ‘심수팀’)에 0 대 1로 패배했다.
연변팀 이기형 감독은 이날 3-4-3 전형을 꺼내들었다. 꼴문은 구가호가 지키고 수비진은 서계조, 누녜스, 단덕지로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태연, 박세호, 도밍구스, 최태욱이 배치되고 공격진은 손석붕, 황진비, 조반니로 구성했다. 포부스는 이날 경기 대명단에서 제외되였다.
올해 승격을 목표로 내건 심수팀은 지난해 슈퍼리그 경험이 있는 새 용병 로드리고와 두갈릭을 주축으로 하고 여기에 탄탄한 국내 선수들을 더해 4-4-2 전형을 꺼내들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심수팀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에 연변팀은 수비지역에서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고 전방으로의 패스 련결도 쉽지 않았다.
심수팀의 전방 압박과 연변팀의 답답한 공격 전개는 전반 30분까지 이어졌다. 특히 상대가 문앞까지 압박을 가해오자 패스가 매끄럽지 못하고 어수선한 등 연변팀 수비진 전체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6분, 심수팀 선수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조반니 쪽으로 흘러갔다. 순식간에 꼴키퍼와 1대1로 맞선 조반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키퍼에 막히며 꼴문을 벗어났다. 조반니는 고개를 저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41분경, 프리킥 기회에 조반니의 환상적인 슈팅이 곡선을 그리며 꼴문을 향했으나 또 한번 꼴키퍼에 막혔다. 전반전 연변팀의 공격은 조반니를 통해 많이 전개되였다. 조반니는 여러차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득점으로 련결되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연변팀도 전반 막바지에 들어서 수차 코너킥을 얻으며 분위기를 뒤집어보려는 노력을 가했다.
한편 전반전 내내 강한 압박을 펼쳤던 상대팀은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 듯 움직임이 둔해졌고 공격 전개도 빠르지 못했다. 반면 연변팀의 수비는 점차 안정감을 되찾은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되였고 두 팀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해 두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재개했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심수팀의 압박이 다시 시작되면서 중원 싸움이 더욱 치렬해졌다. 팽팽한 균형 속에 량팀이 날카로운 역공을 주고받았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56분경, 심수팀은 용병 가리타를 투입하며 ‘3용병’ 체제로 전환했다. 연변팀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려는 전술적 교체였다. 가리타는 뛰여난 신체 조건과 개인 기량을 갖춘 위협적인 존재였다.
심수팀은 가리타를 앞세워 연변팀의 꼴문을 두드렸지만 연변팀 수비진과 꼴키퍼 구가호의 집중력을 뚫지 못했다.
66분경, 연변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19세 리윤호와 21세 리석민을 투입하고 손석붕과 최태욱을 내리며 심수팀의 공세에 맞섰다. 74분경에는 양이해를 올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주장 박세호를 내렸다.
그러던 82분경, 심수팀 로드리고가 연변팀 문전으로 돌파하던 중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심수팀 용병 가리타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0대 1.
남은 시간 연변팀은 18세 공격수 곡언형을 투입하며 동점을 위한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꼴로 련결되지 못했다. 연변팀은 원정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오는 4월 12일 15시, 연변팀은 대련곤성팀과 제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글 오건기자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