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5版:생활·건강 上一版 下一版  
上一篇 下一篇

뇌는 32세에야 비로소 ‘성인’이 된다

예로부터 “서른에 자립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마치 우리 삶에 숙제처럼 따라다니며 ‘나는 너무 늦은 게 아닐가’ 하는 불안을 키우곤 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 ‘30세가 바로 진짜 18세’라는 새로운 관념이 조용히 퍼지고 있다. 실제로 서른이 되고 나면 “머리속이 확 트인다.”, “뭘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전통 관념에서는 성인 이후 뇌 발달이 멈추고 능력 발전이 ‘내리막길’에 접어든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최근 신경과학 연구는 인간 뇌의 발달은 일정한 속도의 직선적 변화가 아닌, 여러 단계를 거치는 비선형적 변화를 겪으며 32세에야 비로소 뇌 구조 최적화가 완료되고 성숙한 안정 모드에 들어가는 핵심 시점임을 확인하였다.

▣ 케임브리지대 연구: 9세부터 32세까지는 ‘연장된 사춘기’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이 《자연·통신》에 발표한 연구는 신생아부터 90세 로인까지 3,902명의 MRI 데이터(扫描数据)를 분석해 처음으로 인간 두뇌의 평생 발달 지도를 완성했다.

연구 결과 뇌는 18세에 성장을 멈추는 게 아니라 다단계에 걸쳐 발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총 네번의 큰 변화를 겪는다. 그 중요한 전환점이 바로 9세, 32세, 66세, 83세이다.

이중에서도 9세부터 32세까지의 구간은 기존 통념을 가장 크게 뒤집는 시기이다. 우리는 보통 사춘기가 18세쯤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신경과학적으로는 뇌의 구조 최적화가 32세까지 계속된다.

이 시기 핵심은 ‘백질’(白质)의 성장이다. 백질은 뇌의 서로 다른 령역을 련결하는 ‘정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데 이 고속도로가 9세부터 32세까지 계속 정비되는 것이다. 신경섬유를 감싸는 ‘수초’(髓鞘)가 두꺼워지면서 신호 전달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경로가 더 효률적으로 짧아진다. 덕분에 인지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론리적 사고, 의사 결정, 감정 조절 능력도 점점 성숙해진다.

그리고 드디여 32세. 이 나이에 뇌는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한다. 신경 련결의 방향과 전체적인 궤적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청소년 모드’의 구조적 재편이 끝나고 공식적으로 ‘성인 모드’로 전환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독자넷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