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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민생실사]

안도현: 대상 ‘다각도’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안도현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민생대상건설을 단단히 틀어쥐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안도현은 민생대상건설에 집중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안도현오수처리장에서는 설비 교체 작업이 한창이였다. 총 5,313만1,900원이 투입된 이 대상에는 뽐프, 송풍기, 수동 및 자동 발브, 축전기 캐비닛, 작동기, 수위 측정기 등 약 330여개 설비 교체가 포함된다. 지난 8월 8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이후 이미 로후 설비의 70%를 철거하고 20%의 새 설비를 설치했다.

안도현길월오수처리유한책임회사 조철영 총경리는 “래년 12월까지 모든 승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사 완료후 강화된 처리 공정을 거쳐 부르하통하로 배출되는 수질이 개선되고 전력 소비량도 줄어 년간 221.76톤의 석탄을 절약하고 779.4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도현중의병원에서는 의료 써비스 개선을 위한 증축 공사가 진행중이였다. 총 3만 5,000평방메터 부지에 6,000만원을 투입해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이 대상은 지난 4월 18일 착공되여 3개월 만에 구조 공사를 마쳤다. 래년 3월 준공 예정인 이 건물은 진료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진료구역을 체계적으로 배치하며 써비스 절차를 최적화해 전통 중의 문화와 현대 의료 수요가 조화된 특색 있는 진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의학 진료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고 림상 효률을 높여 더 많은 주민이 량질의 중의약 건강 써비스를 향수할 수 있도록 한다.

안도현중의병원 강해연 부원장은 “현재 여러 과가 한공간에 밀집되여있는 등 외래진료실 배치가 비합리적이다. 재활치료쎈터에 소아과, 이비인후과, 부인과 진료실이 함께 있고 소아과의 경우 환자가 많아 정형외과 진료실의 절반을 림시로 사용하는데 어린이들의 울음소리가 다른 환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건물은 각 층별로 진료실과 검사실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환자들의 진료 경험을 향상시키고 넓은 진료실과 다양한 의료 장비로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의료 써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안도현의 대표적인 민생사업으로 꼽히는 시내뻐스 로선 확대 사업은 안도─북산, 안도─무학 등 로선을 시작으로 전부 개통되였다. 총 562만원이 투입된 이 대상은 10개 로선, 30여개 마을을 련결하며 약 만명에 달하는 촌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023년말 경영 악화로 기존 운행 업체가 운행을 중단하자 안도현도시뻐스려객운수유한회사가 주변 촌민들의 현내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년째 로선을 운영중이다. 해당 회사는 3단계에 걸쳐 로선을 개통했는데 2023년에 안도─복화촌, 안도─복리촌, 안도─이청촌 등 3개 로선, 2024년에 안도─동북촌, 안도─대흥촌, 안도─중평촌, 안도─봉암촌, 안도─산천촌 등 5개 로선, 올해에는 안도─북산촌, 안도─무학촌 등 2개 로선을 각각 개조 개통했다.

안도현도시뻐스려객운수유한회사 왕옥동 총경리는 “촌으로 련결되는 10개 로선은 모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운행되고 양로원 전용 로선도 별도로 운영중”이라며 “주민들이 뻐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각 마을별 위챗 그룹채팅방을 운영하고 10명 이상이 예약하면 추가 운행하는 예약 승차 써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2년간 운행한 안도─동북촌 로선의 경우 적어도 월 1회는 추가 운행을 실시할 정도로 리용률이 높다.”고 말했다.

2023년 7월 시작된 안도현 공공급수관망 정돈 대상은 올 6월 모든 공사를 마치고 가동중에 있다. 이 대상을 통해 30키로메터의 급수관망을 개조하고 원격 감지 센서가 장착된 2만개의 수도 계량기, 36개의 뽐프실 급수설비, 108곳의 압력 검측 지점을 교체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관리 시스템, 운영 관리 프로그람, 료금 납부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였다.

대상 책임자 황문과는 “개조전에는 주민들로부터 루수나 수압 저하 신고를 접수하면 기술자를 파견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개조를 통해 구축된 플래트홈에서 24시간 모니터링만으로도 최단 시간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개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안도현질병예방통제쎈터는 작업 환경이 먼지, 소음 등 유해 요소에 로출되여있는 근로자들의 직업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업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안도현질병예방통제쎈터 직업병과 진경림 과장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주요 업종이나 기업의 작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먼지 채집기, 소음 분석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샘플을 채취 및 검사하고 있다. 올해 총 65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정된 기구에서 직업병 검진과 건강검진을 완료했다.

이외 안도현제1유치원 교사 및 부속시설 신축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 3,516만원이 투입되고 총면적 5,030평방메터 규모의 이 대상은 1개의 교사와 1개의 경비실을 포함하고 있는데 완공후 약 27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도현제1유치원 장나 원장은 “자동 소화, 자동 경보, 소방 련동 제어 설비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전문 검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등 유치원은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에 투입되면 해당 지역의 학령전 아동 등원 수요를 더욱 충족시키고 아이들이 기본적, 량질의 학령전교육을 받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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