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8版:통화·매하구특집 上一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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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현, 황금들판에 수확의 기쁨 넘쳐

황금빛이 무르녹는 10월,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은 한창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차있다. 논밭에서는 일군들이 수확에 드바쁘고 알알이 영근 벼들은 차곡차곡 고간으로 옮겨진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서 풍겨오는 진한 벼향기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올해 우리 합작사는 2,000무의 벼를 재배하여 무당 약 1,200근의 수확을 올렸습니다. 모든 작업은 기계화로 진행됩니다.”

기능곡물재배합작사 유홍군(喻红军) 사장은 이같이 소개하며 기계화 수확 덕분에 한대당 하루에 15무의 벼를 수확할 수 있어 효률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강가점조선족향은 독특한 화산암 지형으로 유명한바 이곳에서 생산되는 화산암 입쌀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화산암 쌀을 재배하는 전통 기술은 류하현 최초로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점보호 항목이다.

현재 강가점조선족향의 벼 재배면적은 3만2,000무이고 년간 벼 생산량은 1만 5,930톤, 쌀 생산량은 1만 350톤으로 생산액이 각각 약 4,840만원과 5,180만원에 달한다. 강가점향의 11개 쌀가공기업은 전 현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년간 가공 능력은 20만 8,900톤에 달한다. 또한 사직상품(社稷尚品, 국가가 인정 우수 품질의 고급 상품) 등 10여개의 유명 입쌀 브랜드를 육성하여 ‘밭에서 식탁’에로 이어지는 완전한 산업구조를 실현했다.

류하현 형통진 황외자촌은 지금 일년중 가장 ‘달콤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채씨네 과수원에 들어서면 산비탈에 과일나무들이 빼곡이 자리잡고 있다. 새빨간 계심과(鸡心果)와 사과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이른아침부터 수많은 과일상들이 과수원에 모여들어 과일을 따고 고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채씨네 과수원은 ‘즉시 수확 및 판매 + 직접 배송’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구역은 관광객들이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고 나머지 구역은 로동자들이 통일적으로 수확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문된 물량을 선별하고 포장하여 고객에게 직접 배송한다. 현재 과수원의 면적은 총 180무인데 그중 계심과가 약 140무, 사과가 40무를 차지하며 총수확량은 6만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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