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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녀성 수상 다카이치 사나에 배경

10월 21일, 일본 수상 다카이치 사나에(앞줄 가운데)가 도꾜 수상 관저에서 각료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신내각 구성원은 다카이치 수상을 포함해 모두 19명이다. 이중 10명이 처음 입각하고 녀성 구성원은 3명이다. /신화넷

일본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10월 21일 림시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수상 지명 선거에서 모두 당선되여 일본 제104대 수상에 취임했다. 그녀는 일본 최초의 녀성 수상이다.

다카이치 사나에는 어떤 인물인가? 그녀의 정책 주장은 무엇인가?

‘아베 로선’의 견고한 계승자

다카이치 사나에는 1961년 일본 나라현에서 출생했다. 1993년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여 정계에 발을 들였다. 그녀는 일본 경제산업 부상, 오키나와 및 북방대책 등 사무를 맡는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총무대신, 경제안보보장대신 등을 력임했다.

다카이치는 전 수상 아베 신조와 관계가 밀접한바 ‘아베 로선’의 견고한 계승자이다. 2006년, 아베가 처음 수상에 당선되였을 때 다카이치는 처음으로 내각에 들어가 오키나와 및 북방대책 등 사무를 맡는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을 력임했다. 2012년, 아베가 두번째로 수상에 당선된 뒤 다카이치는 자민당 정책조정회장을 맡았고 2014년—2017년, 2019년—2021년에 총무대신을 력임했다.

다카이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3차례 출마한 경력이 있다. 2021년 처음 출마했지만 실패했고 2024년에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와 함께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이번 달초 선거에서 자민당 총재에 당선되였다.

뚜렷한 우익 보수 립장으로 유명

다카이치 사나에는 뚜렷한 우익 보수 립장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리념적으로 일본 전통적 가치와 민족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주장하며 헌법 개정, 안보 강화, 천황제 권위 유지 등을 강조했다.

이번 달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는 경선 주장의 중점을 경제 민생 분야에 두었다. 그녀는 ‘적극적인 재정’을 주장하며 지속 상승 물가 대응 위한 여러가지 세제 감면 정책, 지방 재정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외교정책 측면에서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가 제안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계승하겠다고 말하며 아세안 및 전세계 남방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안보정책에서 다카이치는 자위대를 강화하고 신형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제안했으며 자위관 처우 개선 문제에도 주목했다. 그녀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방위비를 더욱 늘일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민 및 외국인 정책 측면에서 다카이치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하며 해외자본 류입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력사 인식 측면에서 다카이치는 뚜렷한 우경적 립장을 주장해왔다. 그녀는 야꾸스니신사 참배를 오래동안 견지해왔으며 ‘무라야마 담화’(村山谈话)의 ‘침략’이라는 단어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다. 비록 다카이치는 이전 경선에서 ‘총재로서 야꾸스니신사를 참배할지 여부’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것을 피했지만 “전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은 대체로 다카이치가 수상에 취임한 뒤 야꾸스니신사 참배를 계속한다면 일본의 동아시아 외교에 새로운 마찰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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