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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 연변 시찰 10주년 집중취재보도(2)—훈춘편

고품질 발전으로 이루어진 훈춘의 아름다운 변화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의 로씨야 수입품 코너에서 판매원이 고객의 상품 결제를 도와주고 있다 .

훈춘해양경제시범구 동북아수산물단지의 수조 앞에서 종업원이 물속에 있는 킹크랩을 조심스럽게 꺼내고 있다.

올해는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시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고 ‘14.5’계획을 전면적으로 마무리하는 해이다.

7월 3일, 기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집중조사연구취재팀 일원으로 훈춘시를 방문했다. 이 기회에 변경 도시가 10년간 분투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고품질 발전으로 이루어진 훈춘의 아름다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훈춘해양경제시범구 동북아수산물단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건물들과 함께 짙은 바다향이 밀려온다.

관련 책임자 류암송(刘岩松)은 “예전에 이곳은 황무지였다. 옆에는 포항물류와 통관중심이 자리잡고 있었다. 2023년 5월에 6.63억원을 투자해 이 프로젝트가 착공했는데 부지면적은 10.96만평방메터이고 건축면적은 10.7만평방메터이다. 주로 종합청사, 양식쎈터, 랭동창고, 다기능창고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라며 “가공, 집산, 판매, 수출입 등의 기능을 통합한 신선해산물 집산기지가 구축되면 년간 생산액 15억원, 세금 납부액은 2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6년 훈춘 항구가 랭장 해산물 수입 및 식용 수생동물 지정 항구로 승인된 이래 년간 킹크랩 수입량은 150만마리를 넘어섰다. 현재 훈춘항구는 로씨야 킹크랩이 중국에 들어오는 주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의 라이브 방송실 진렬대에는 다양한 ‘훈자호(珲字号)’ 상품이 진렬되여있는데 생동감 있는 설명과 함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8년, 훈춘시는 로씨야에 대한 다국전자상거래 륙로 ‘백관’ 통상구를 혁신적으로 설립하여 로씨야 세관이 인증하는 ‘9610 훈춘 기준’을 창출했다. 이후에는 ‘1239’ , ‘1210’, ‘9710 ’, ‘9810’ 등 수출입 사업을 순차적으로 개통하며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입 전 모식의 원활한 운영을 실현했다.

2019년 12월에는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훈춘시에 다국전자상거래종합시험구가 설립되였고 2022년에는 총투자액 6.5억원, 건축면적 11.5만평방메터의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가 사용에 들어갔는데 상품전시판매중심, 생방송기지, 공유형 창업공간, 전자상거래육성중심 등이 마련되여있어 다국전자상거래 기업들에 좋은 발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훈춘시 신안가두 서교촌에 위치한 실크로드 발해고진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물들이 줄지어있고 붉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건축물들이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대징국토수복기념관은 관광객들에게 훈춘의 깊은 력사와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서교촌 제1서기 장홍암(张洪岩)은 “서교촌을 잘 아는 사람들은 지난날 이곳은 단층집 구역으로 더럽고 허술했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다. 마을의 젊은이들이 모두 외지로 나가 일자리를 찾다 보니 마을 인구는 전반적으로 년령이 높고 로동자원이 부족했다.”고 말한다. 2022년 훈춘시는 서교촌의 비사용중인 주택기지를 활용하여 훈춘 실크로드 발해고진 프로젝트를 개발,건설했다. 이 프로젝트는 발해국 등 력사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문화를 통해 관광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해 문화를 드러내며 문화와 관광의 심층 융합 발전을 추진했다. 이는 또한 서교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부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고 주민들의 귀향창업을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서교촌에서 일하고 생활하도록 많은 외부인들을 끌어들였다.

훈춘 실크로드 발해고진 관광봉사부 책임자 윤용(尹蓉)은 “총투자가 4억 8,000만원인 실크로드 발해고진 프로젝트는 당조시기 발해국의 력사를 배경으로 하면서 그 시기 건축 풍격과 결부해 발해국의 력사, 문화 풍모를 참관 체험, 음식 및 숙박, 쇼핑 및 오락의 여러 차원에 녹여냄으로써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발해 정취를 느끼도록 하고 이들에게 력사, 문화를 접촉할 수 있는 몰입식 관광 코스를 제공하는 등 훈춘 문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10년간 훈춘시는 시종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명기하고 분발분진하며 용감하게 전진해왔다. 규모가 크고 추진력이 강한 프로젝트들이 잇달아 완공되여 운행에 들어갔으며 도시와 농촌의 모습이 나날이 새로워지고 봉사 기능이 현저히 제고되였으며 주거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였다. 현재 훈춘시는 고품질 발전의 궤도에서 꾸준히 발전해나가고 있다.

/오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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