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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아이도 이 학교에 입학시키겠습니다”

6월 12일,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신입생 학부모(이하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학교 개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 활동을 직접 체감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후 2시, 학교를 찾은 40여명의 학부모들은 김영철 교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참관 일정을 시작했다. 김영철 교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라며 학교의 발전 과정과 교육 특색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학부모들은 김영철 교장의 안내로 학교 곳곳을 둘러보았다. 식당, 체육관, 운동장, 교수청사, 동아리실 등을 방문하며 학교의 전반적인 환경을 살펴보고 학생 대표들의 활기차고 적극적인 교내 벽보 해설에 감탄했다.

특히 4층과 5층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들이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선족 전통 무용 〈장고춤〉을 추는 아이들, 실험실에서 진지하게 실험에 몰두하는 아이들, 미술실에서 창의력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관수업후 마련된 학부모 교류 시간에는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큰아들을 이 학교에 보낸 류녀사는 “선생님들이 매우 다정하시고 학생들의 례절 바른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둘째아이도 이 학교에 입학시킬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정말 활기차고 사랑스럽습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가 느껴집니다.”라며 학교에 신뢰와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학교 개방일은 학교와 가정을 련결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였는바 학부모들은 학교의 교육 리념과 특색 교육, 다채로운 교내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아이들의 미래 성장에 기대와 희망을 품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1959년에 설립되여 네차례의 소재 이동과 교육자들의 노력 끝에 지금은 ‘길림성민족단결진보선진단위’로 자리잡았다. 학교는 유치원(재학생 56명)과 소학교(재학생 271명)로 구성되여있으며 교직원이 43명(유치원 9명 포함),이중 성, 시급 우수교사가 11명이다. 최근 몇년간, 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선후로 ‘전국교정축구특색학교’, ‘길림성미육(美育)특색학교’, ‘길림성교육학원민족기초교육교수연구기지학교’, ‘길림성활력운동장건설학교’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주동 류향휘 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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